【양곤(미얀마)=AP/뉴시스】 세계최대 이슬람국가 단체의 사무총장은 오랜 동안 박해와 냉대를 받아온 미얀마의 로힝야 무슬림 사회를 방문한 뒤 눈문을 흘렸다고 말했다. 로힝야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의 불교도 폭도들과 방화범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 있다.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이슬람협력기구(OIC) 대표단의 에크멜레딘 이사노글루는 16일 밤 대통령 및 장관들.. 노벨 문학상 수상 英 도리스 레싱 별세
런던=AP/뉴시스】2007년 페미니즘 소설 '황금노트북'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이 17일 사망했다. 향년 94세. 레싱의 책을 발간한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이날 레싱이 평화롭게 숨졌다고 밝혔다. 레싱은 소설과 논픽션, 시 등을 포함해 50여 작품을 펴냈으며 식민지 아프리카와 반이상향의 영국, 여성 미스터리, 과학 픽션의 미지의 세계 등의 폭넓은 주제를 탐색했.. 무샤라프 前 파키스탄 대통령 반역죄 재판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 정부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을 반역죄 혐의로 재판할 것이라고 초드리 니사르 알리 칸 내무장관이 17일 밝혔다. 칸 내무장관은 2007년 무샤라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헌법을 정지했다며 헌법 제6조에 따라 재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칸 내무장관은 정부가 대법원에 반역죄 소송 절차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넬슨 만델라, 병환 깊어 말도 못해..."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공 대통령의 전 부인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17일 만델라의 병환이 깊고 '튜브'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그는 편하게 쉬고 있다고 밝혔다.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남아공 인디펜던트 신문에 "외곽지역에 있는 만델라 집의 방은 마치 중환자실과 같다"며 "이는 그가 세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0층 이상 고층건물…5년간 3배 급증
최근 5년간 31층 이상 고층건물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층 이상은 1000동이 넘고, 21층 이상은 1만5000동에 육박한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현황'을 보면 31층 이상 고층건물은 지난해 전국 1020동이었다. 31층 이상 건물은 5년 전인 2007년 전국 330동에 그쳤다. 그러던 것이 2008년 503동으로 껑충 뛰더니 2009년 583동, 2010년 75.. 생산자물가 13개월째 최장기 하락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지수가 10월 105.33를 기록하며 전월(105,70) 대비 0.4% 하락했고 지난해 10월(106.78)대비로는 1.4% 하락했다. 작년 10월 0.5% 하락한 이래 13개월 연속 내림세다. 이렇게 장기간 떨어진 것은 2001년7월~2002년8월(14개월) 이후 처음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품목군은 농림수산품(-6.8%)이다. .. 
인도, 기독교 인구 7천만으로 급증... 세계 8위 '발돋움'
기독교 선교 활동이 세계 2위의 인구대국 인도에서 기독교인 수의 현저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는 과거에 기독교인이 되는 사람들이 주로 카스트 제도의 하위층이었던 데 반해 중간 계층이나 고위 계층 사이에서도 기독교인 수가 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많은 수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올해 기업 신용등급 하향폭, 상향의 3배
올 들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오른 기업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신용등급이 조정된 기업 수는 총 83개사였다. 이 가운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곳은 35개사, 하향 조정된 곳은 48개사였다. 이번 집계는 회사채를 발행할 때 실제로 적용되는 신용등급인 '적용등급'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신용.. 
日, 올해도 경제성장 실패..15년째 韓 못넘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우려와는 달리 올해까지 15년째 일본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한국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로 1분기 1.1%, 2분기 0.9%, 3분기 0.5% 등 뚜렷한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에 대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 경.. 내년 적자국채 발행잔액 첫 200조 돌파
정부가 부족한 세입규모를 벌충하기 위해 발생하는 적자국채의 발행 잔액이 내년에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고채 잔액이 올해 말 400조6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년말에는 439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일반회계 적자보전 국채(이하 적자국채) 잔액은 내년에 200조7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설 것.. 
"기독교인의 사회적·교육적 책무 중요"
오늘날 한국 사회는 공교육의 종교중립성을 강조하면서 공교육에서 종교를 배제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정병오)이 "인류의 풍성한 유산인 종교를 공교육에서 배제만 하는 것은 공교육이 취할 수 있는 많은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이는 공교육의 역사에 비추어 보아서도 맞지 않는 것"이라 주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밀어내기 금지' 등 우유업계 모범거래기준 마련
앞으로 남양유업을 비롯한 우유업체들은 대리점에 대한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 행위는 물론 대리점주와 합의 없이는 주문물량도 변경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유제품 제조·판매 사업자와 대리점간 거래상지위남용 방지를 위한 모범거래기준'을 발표했다. 공정위가 지난 7월 남양유업에 1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 지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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