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부모, 반대 결혼한 딸과 사위 목잘라 살해
    파키스탄 동부 펀잡주의 사트라 마을에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31살 연인과 결혼한 17살의 딸이 용서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속아 남편과 함께 부모의 집을 찾았다가 목이 잘려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9일 보도했다. 무아피아 후세인이라는 이 딸은 "하찮은 종족 출신과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는 부모의 반대를 무시하고 사랑을 쫓았다가 가족에 의해 무참하게 살..
  • 미국 "이민 개혁법 의회통과 어려울 듯"
    【브라운스빌( 미 텍사스주)=AP/뉴시스】 미 하원의 소수파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은 미-멕시코 국경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안에 이민개혁법이 의회를 통화할 희망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이 국경을 넘은 나홀로 이민 어린이들을 수용하고 있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시설을 방문한 펠로시 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인도적 긴급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는 ..
  • 메리암 이브라힘
    '사형 선고' 수단 기독교도 여성 다시 풀려나
    【하르툼(수단)=AP/뉴시스】 기독교도 남성과 결혼해 배교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다가 파기돼 풀려난 수단 여성이 여행 서류 위조 혐의로 구금됐으나 다시 석방됐다. 메리암 이브라힘(27)의 변호사 에만 압둘 라흐만은 26일 AP 통신에 외국 외교관들이 수단 정부에 이브라힘을 석방하라고 압박한 이후 경찰서에서 그녀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브라힘은 남편, 아이 2명과 함께 24일 하르툼 공항에..
  • 美 대법, 오바마 '의회 휴회 중 임명'은 불법
    【워싱턴=AP/뉴시스】미 대법원은 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휴회 중 인준을 거치지 않고 주요 공직자를 임명할 수 있는 대통령 권한을 불법으로 행사했다고 판결했다. 9명의 대법관은 이날 만장일치로 지난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 인준 없이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위원을 임명한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 헌법상 대통령의 '의회 휴회 중 임명' 권한을 제한한 ..
  • 美국무부 "北의 어떤 발사도 동의못해"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정확히 어떤 형태의 발사체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또 북한의 이번 행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형태의 발사체인지에 달려있다"면서도 "분명히 어떤 발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필리핀 위안부
    필리핀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에 사과와 배상 요구
    【마닐라=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됐던 필리핀 위안부 할머니들이 25일 필린핀 주재 일본 대사관에 가서 정당한 조치를 요구하고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일본 방문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난했다. 80대가 된 위안부 할머니 6명이 이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지지자와 시민운동가 수십 명과 피켓을 들고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
  • 힐러리 '자서전' 판매량, 빠른 속도로 떨어져
    【뉴욕=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자서전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닐슨 북스캔에 따르면 '힘든 선택들' 자서전 하드커버 판매부수는 2주 전 8만5000부에 달했지만 지난주에는 4만8000부가 팔리는데 그쳤다. 이번 집계에는 e북이 포함되지 않았다...
  • 美하원의장, "다음달 오바마를 고발하는 법안 표결할 것"
    【워싱턴=AP/뉴시스】 미국 하원은 다음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서 통과된 법들을 시행하지 않은 점을 법에 고발하는 안을 표결할 것이라고 공화당 출신 하원의장 존 베이너가 25일 말했다. 그는 이날 하원의원들에게 보낸 각서에서 오바마가 "공격적인 일방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대통령은 미국 국민과 그들이 선출한 의회를 희생시켜가며 "군주같은 권위"를 누..
  • 나이지리아 쇼핑몰서 폭발… 21명 사망·17명 부상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한 쇼핑몰에서 25일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검은 연기가 치솟는 쇼핑몰 에마브 플라자로 향하는 비상구 주변에 시신 일부가 흩어져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 日 공명당도 집단적 자위권 타협
    일본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이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다음달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25일 보도했다...
  • 아시아나 사고 현장 사진
    美NTSB,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는 조종사 과실"
    지난해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214기 사고의 주원인은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최종 조사결과를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TSB는 오토스로틀(자동엔진출력 조종장치)이나 자동조종장치의 복잡성 및 보잉사와 아시아나항공사의 조종사의 훈련과정에서 이런 복잡성이 부적절하게 기록된 것도 사고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77..
  • 인도, IAEA 민간核 사찰 허용하기로
    핵보유국인 인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강도높은 핵사찰을 수용하기로 했다. 24일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시에드 악바루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IAEA 안전조치 협정에 따른 추가 의정서를 비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인도 당국이 핵 분야에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