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식,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헌재 “탄핵심판, 여야 떠나 국민만 보고 판단할 것”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헌재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하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헌재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라 헌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된 심판기관"이라고 강조했다...
  • 반쪽 청문회
    비상계엄 국정조사, 14일부터 본격 가동… “187명 기관증인 대상”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는 14일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한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7일 2차 회의에서 기관보고와 현장조사, 청문회 등 구체적인 운영 일정을 확정했다. 14일 첫 기관보고에서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 본부를 비롯해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출입구에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관저 요새화… "경호처-수사당국 대치 장기화 조짐"
    7일 현재 대통령 관저 일대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관저로 향하는 골목 입구에는 질서유지선과 철문이 설치됐으며, 경찰과 경호처 인력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관저 경내 입구에는 최소 3대의 버스가 차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외벽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 위로는 지름 50~60cm 크기의 철조망이 용수철 모양으로 설치돼 있다...
  •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 긴급행동 집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 한남동 관저 앞 불법 도로점거 강경 대응 나서
    서울시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불법 도로점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면서 수사기관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최근 한남로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 도로점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 1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총비서에 추대된 김정은. 이로써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반열에 공식적으로 올랐다. 사진은 노동신문 캡처. ⓒ뉴시스
    北, 4년 연속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선정
    국제기독연대가 발표한 '2025 연례 박해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각한 레드존(Red Zone) 8개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됐다. 레드존에는 북한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사헬 지역이 포함됐다...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길목 철조망이 설치 되어 있는 모습.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혼선… 공수처, 경찰 이관 무산되며 재집행 고심
    공수처는 지난 5일 오후 9시경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수처는 공수처법 제47조와 형사소송법 제81조·제200조2항을 근거로 영장 집행을 사법 경찰관에게 위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영장 집행 전문성과 대규모 인력 동원 능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청구... 공조본 체제 유지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재청구했다. 기존 영장의 유효기간이 이날 자정까지였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영장 유효기간에 대해 구체적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으나, 앞서 경찰과 협의 후 필요시 7일 이상 신청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탄핵안의 '내란죄 제외'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방문하고 있다.
    국힘, 윤 대통령 탄핵소추 내란죄 철회에 항의… “국회 재의결 필요”
    국민의힘은 6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 중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에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방문해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경찰 "공수처의 체포영장 일임은 법적 논란"... 공조본 체제로 계속 진행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6일 "공수처의 '체포영장 및 수색영장 집행지휘'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공수처와 통화했으며, 공수처 측에서도 공문의 법적 문제를 어느 정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블링컨 “한국 민주주의와 권한대행 체제 완전 신뢰”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민주주의와 현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6일 최상목 권한대행과의 접견에서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
  •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군의 현무-2가 발사되는 모습.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北, 2024년 첫 미사일 도발… 1100km 비행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해 들어 첫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에 맞춰진 이번 도발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