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부이치치와 신부 카나에 미야하라(사진-닉 부이치치 한국재단 페이스북)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던 청년 닉 부이치치(29)의 결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호주의 유명 강연자인 닉 부이치치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본계 카나에 미야하라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닉 부이치치 부부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 다른 신혼부부들처럼 수영복을 입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4개국 300만명 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닉 부이치치는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으로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부모님과 친구들의 격려, 도움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섰다.

그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회계학, 재무학 학사 학위를 마쳤으며 미국 LA에서 '사지 없는 삶 (Life Without Limbs)'이라는 장애인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전세계 강연을 다니며 절망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또한 강연을 통해 번 수익금은 후진국이나 미개발국가에 식수를 지원하는 일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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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부이치치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