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국내에 수입되는 차 중 가장 인기가 있다는 BMW 520d. 지난 26일 520d xDrive를 시승했다.

520d는 수입 차 붐이 불기 전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차는 지난해에도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4륜 구동 모델인 520d xDrive도 후륜구동인 520d 못지않게 많이 팔렸다.

인기의 비결이 뭘까. 효율성과 역동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때문에 BMW의 대표적인 중형 디젤 세단인 520d가 최선이자 최상의 선택이 됐다는 게 중론이다.

넉넉한 차체 사이즈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높은 연료 소비효율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는 패키징이 좋다.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BMW 520d xDrive는 LCI를 거치며 기본 금형을 제외한 범퍼 디자인과 헤드램프, 그리고 실내 일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외부는 역동적이면서 납렵해 보인다. 차체는 폭이 넓고 길이가 길며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췄다. 게다가 오버행이 짧아 더욱 스포티한 비율이다. 운동성능을 강조해 설계하다 보니 비교적 실내는 넓게 확보되지 않았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 구조를 통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선루프는 사이즈가 큰 편이었다. 실내에 햇살과 바람이 잘 들어왔다.

기존의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하는 10.2인치 다기능 계기 디스플레이는 스포츠-컴포트-에코 프로 등 3가지 주행모드에 따라 변한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그립을 당기면 잠금장치가 풀리는 키리스 엔트리 기능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없었다.

차체중량은 1730kg으로 xDrive로 인해 100kg 증가했다.

▲변속기   ©박성민 기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빠르고 정확한 변속을 할 수 있다. 회전 상승이 매끄러운 엔진과 맞물려 부드럽게 차체를 가속시킨다.

다양한 주행모드를 갖췄다. 컴포트, 에코 프로, 스포츠 모드가 있다. 일반적인 컴포트 모드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기려면 스포츠 모드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스포츠 모드로 주행을 해보니 디젤답지 않은 빠른 엔진 회전을 느낄 수있었다. 엔진 소리에 민감하게 감흥을 얻고 있는 기자의 현재 시점에서그 소리는 더욱 주의 깊게 들려왔다. 스포츠 모드에서 고속으로 달려도 차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연비주행을 하고 싶다면 에코 프로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가속페달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 연료소모를 최소화 해준다.

520d에 탑재된 N47D20엔진은 2007년 BMW가 발표한 새 1시리즈에 얹히며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전략이 반영된 디젤 엔진이다.

직렬 4기통 1995cc에 커먼레일 방식과 가변 터빈 구조의 터보차저를 결합시켰다. 최고출력은 184마력(4000rpm)으로 웬만하 가솔린에 버금갈 정도이다.

1750~2750rpm의 일상 주행 영역에서 최대토크 38.8kgm가 발휘된다.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주행에 만족을 느꼈다. 8단 자동변속기는 수동모드에서도 4500rpm대에 자동 변속된다. 엔진회전은 80km/h에서 1260rpm, 100km/h에서 1600rpm을 나타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8.1초, 최고속도는 228km/h이다. BMW의 xDrive 시스템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노면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구동력을 조절한다.

520d xDrive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실현을 위해 감속시 전기를 생산 저장하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배터리 상황에 맞춰 정차시 시동을 꺼주는 오토 스타트 스톱, 공조 장치를 제어해 최적의 연비를 만들어주는 에코 프로 모드까지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에도 공을 들였다.

▲센터 페시아   ©박성민 기자

그러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실질적인 구현은 바로 경량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경쟁차들보다 큰 차체를 지녔음에도 무게가 더 가볍다. 때문에 급격한 코너에서도 롤링이 거의 없었다.

특히 245/45 R18 사이즈의 콘티넨탈 콘티스포트컨택트3E SSR 런플랫 UHP 타이어는 사이드 월이 아주 단단해 색다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xDrive는 타이어 그립의 한계를 높인다.

굽은 도로에서의 핸들링은 일품이었다. 스티어링 휠을 꺾는대로 차량이 민첩히 움직여줬다.

고속도로를 거의 달렸고, 주행모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한 결과 연비는 14.6km/ℓ를 기록했다.

520d xDrive는 제원상 복합연비는 15.6km/ℓ(도심 14.0, 고속 18.2)로 520d 후륜구동 모델의 16.1km/ℓ(도심 14.5, 고속 18.7)보다 다소 떨어진다.

다양한 환경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최적의 세팅을 갖추고 있는 차라고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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