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주말을 앞둔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지만,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라도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북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동산간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춥다가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8도를 보이겠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영하 6.2도를 비롯해 인천 영하 4.6도, 수원 영하 7.6도, 춘천 영하 11.7도, 강릉 영하 1.2도, 청주 영하 5도, 대전 영하 5.5도, 전주 영하 3.2도, 광주 영하 0.3도, 대구 영하 1.4도, 부산 영하 0.7도, 제주 6.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과 수원은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강원도영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다만 오후부터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4.0ｍ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