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대통령기대회 21일 익산에서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1일부터 7일간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체급에 관계없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통일장사부 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일반부 개인전·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중등부, 고등부, 초등부, 대학부순으로 진행된다. 24일과 25일 양일간은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씨름협회 박승한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익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익산시민들께서 씨름에 큰 재미를 느끼시고 화려한 기술씨름에 매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해야구장 사실상 백지화

안상수 창원시장이 18일 사실상 진해야구장 백지화를 선언해 한지붕 세가족인 통합창원시의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시의원과 진해발전추진위 임원들과 잇달아 만난 자리에서 창원 새야구장 입지를 마산으로 변경하거나 NC구단이 창원을 떠나는 두가지 중 하나로 진해야구장 문제를 풀 것임을 밝혔다. 창원시가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나 진해야구장이 마산으로 입지가 변경될 경우 반발 차원을 넘어 분리운동을 포함한 고강도 투쟁까지 예상된다. 진해출신 시의원들과 진해발전추진위는 20일 예고했던 시청앞 진해야구장 사수 집회를 분리운동 궐기대회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U-15 축구, 난징유스올림픽 준결승

최영준 감독이 이끈 U-15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중국 난징 JSC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규형(4골)과 이지용(3골) 등의 맹활약을 앞세워 바누아투를 9-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5일 카보베르데를 5-0으로 완파한 대표팀은 2연승을 기록, D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9시45분 C조 2위로 통과한 팀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벌인다. 지난 카보베르데와의 1차전에서 1골을 터뜨렸던 미드필더 김규형(15·현대중)은 이날 혼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수 이지용(15·포철중)은 3골을 넣었다.

▲FC안양 창단 2년만에 존폐 기로

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이 창단 2년만에 존폐 기로에 놓였다. 운영 예산이 바닥났지만 시(市)와 메인스폰서의 지원도 한계에 달해 더는 버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9일 시 등에 따르면 FC안양은 올해 운영에 47억8000여 만원이 필요하지만, 이 가운데 11억8000여 만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시와 메인스폰서의 지원금 외에 광고·후원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해 이런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에 따라 FC안양은 올해 부족 운영비의 추가 지원을 시에 요청했다. 메인스폰서인 국민은행에는 매년 계약된 금액(10억원)이 정해져 있어 더는 손을 벌릴 수 없다.

▲오늘의 경기(20일)

△프로야구= 한화-롯데(울산) LG-넥센(목동) 두산-SK(문학) 삼성-KIA(광주·이상 18시30분) △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포항 스틸러스-FC서울(19시30분·포항스틸야드) △농구= 대통령기 전국고교대회(13시40분·잠실학생체육관) △테니스= 제1차 안성국제남자퓨처스(안성스포츠파크) △태권도=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대회 겸 2015 국가대표 선발 예선대회(9시30분·무주 태권도원) △배드민턴= 전국가을철대학·실업선수권대회(11시·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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