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가 대학 교내에 기독교 미술과 현대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성화미술관’을 공식 개관했다. 백석기독교문화예술관은 지난 30일 대학 내 창조관 11층에서 개관 예배를 올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관 설립은 백석학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이 평생 수집해 온 성화 컬렉션을 대학 측에 기증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한 개인 수집가의 오랜 정성이 대학이라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새롭게 조성된 성화미술관은 평면적 그림 관람에서 나아가 영상 기법과 입체적 공간 연출을 접목한 '몰입형 전시'가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성경 속 주요 사건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간 전반에 적용된 자줏빛 색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신성함을 상징한다.
이는 “학생 단 한 명이라도 성화를 보고 예수님을 깨닫는다면 학교 설립의 목적을 다한 것”이라 강조해 온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교육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문현미 백석기독교문화예술관장은 “성화미술관이 단순한 미술품 관람을 넘어 예술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젊은 청년 세대가 성경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화미술관은 교내에 위치한 백석역사관, 기독교박물관, 산사현대시100년관, 백석미술관 등 기존 문화 인프라와 연계하여 재학생 및 지역 주민을 위한 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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