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교연 제13-2차 임원회가 23일 진행됐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23일 오전 제13-2차 임원회를 열고 ‘리멤버투게더’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리멤버투게더’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중 북한에 포로로 잡혔거나 실종된 이들을 한국교회가 잊지 않고 기도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한교연은 ‘리멤버투게더’ 특별위원회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포로 또는 실종자로 처리돼 생사를 알지 못하는 미군 병사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이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체의 사업을 맡기기로 했다. 특별위는 이를 위해 6월 중에 미국 주요 도시에서 기도회 및 위로회 등 관련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보훈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참전 실종자의 손자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주한미군 병사 가족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의 사진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넣은 기념패를 제작해 6월 중에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원회에서는 기독교타운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국방부 의장대 사열에 한교연 임원들과 회원 교단들이 적극 참여해 격려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선총회(총회장 양태화 목사)의 교단 분리 청원 건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연합B)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임마누엘선교) 총회로 명칭 변경 건을 각각 허락했다.

한편 한교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0일 오전에 미혼모자 가정생활 보호시설인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회원 교단의 후원을 요청했다. 꿈나무는 미혼모로 홀로 자녀를 낳아 키우는 이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시설로 미혼모가 1~6세의 아동들을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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