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유튜버
인천 토지 매매 계약서를 들고 사진을 찍은 무슬림 유튜버 ©유튜브 채널 캡쳐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고 한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가 20일 땅 주인과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원 건립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유튜버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모스크를 짓기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이곳에 기도하는 사원과 한국인 다와(Da’wah, 포교)를 위한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었다.

그가 공개한 토지매매계약서에 따르면, 모스크 건축을 예정한 곳은 인천 중구 운북동 영종역 인근 238.1㎡ 지역으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 초·중·고등학교도 근처에 있다.

이런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해당 부지 가까이 학교들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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