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교연이 설 명절을 앞두고 5일 독거노인들과 양로원,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 사랑의 쌀과 함께 소고기 500kg을 전달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설 명절을 앞두고 5일 독거노인들과 양로원,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 사랑의 쌀과 함께 소고기 500kg을 전달했다. 명절을 쓸쓸히 보낼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함이다.

한교연은 이날 ‘(주)더좋아’로부터 기증받은 소고기(불고기용 등심, 갈비탕용 갈비, 한우 사골 뼈) 500kg을 노인주거복지시설 나솔채양로원(대표 박희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불우청소년 보호시설인 선한사마리아공동체(대표 김연수), 서울 성동구 독거노인 지원센터 살림교회(최아론 목사) 등에 각각 전달했다.

한교연
한교연은 회원 교단과 단체에서 보내온 ‘사랑의 쌀’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독거노인이 출석하는 연탄교회에 전달했다. ©한교연

한교연은 또 앞서 회원 교단과 단체에서 보내온 ‘사랑의 쌀’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독거노인이 출석하는 연탄교회(담임 허기복 목사)에 전달했다.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후 주거밀집지역으로 재개발이 늦어지면서 차상위계층 독거노인들이 난방과 취사를 연탄불에 의지할 정도로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는 곳.

한교연은 이곳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2월에 ‘사랑의 연탄나눔’을 실시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오는 22일(목) 오전 10시 백사마을 서울연탄은행 연탄 창고 앞에서 진행되며, 한교연은 이날 ‘사랑의 연탄’ 2만5천 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2 한교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2
과거 한교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기독일보 DB
연탄 1장으로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하루에 4장, 한달이면 120장이 필요하다. 한교연이 지원하는 2만5천 장의 연탄은 백사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한부모가구 등 소외계층 약 209여 가정이 약 두달간 취사와 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한교연은 이번 ‘2024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임직원뿐 아니라 한국복음주의의료인협회(대표 신명섭 원장) 소속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가가호호 연탄을 배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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