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복량 목사
故 정복량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80회(1995년) 총회장을 지낸 정복량 목사(전성교회 원로)가 26일 오후 5시경 자택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인은 1934년 5월 22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3남 1녀 중 3남으로 출생했다. 1959년 장로회신학대학교 본과(52기)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전주대 영문과를 마치고 미국 시카코 메코믹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3월 전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10년간 전주고등성경학교와 전주신흥중학교 성경교사로 사역했고, 1970년 9월부터 전주 전성교회에 부임해 현재의 교회 위치로 이전하면서 교회 본당과 시회봉사관을 신축하했다. 2004년 은퇴하기까지 35년간 전성교회에서 시무했다.

故 정복량 목사는 1995년 9월 21일 개최된 제80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되어 총회를 섬겼고, 총회장 재직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총회 회록서기와 신학교육부장, 선거관리위원장, 총회창립80주년기념교회명감발행위원장 및 대회분과위원장, 21세기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전북노회장, 전주 예수병원 이사장, 예수간호전문대 이사, 한일신학대 이사, 전주신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예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전성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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