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美하원의원 영 김, 이재명 정부 대북 유화정책 강력 비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 하원의원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Hudson Institute)에서 열린 ‘북한 자유 증진’ 세미나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은 북한 정권의 책임을 묻지 않은 채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며 “역사가 증명하듯, 유화정책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고 오히려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유린을 조장했다”고 강조했다...
  •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민, 성경 번역자로 새로운 길 열다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민, 성경 번역자로 새로운 길 열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자란 한 탈북민이 한국에서 성경 번역 사역에 참여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 대표는 “수영 씨(가명)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부모의 손에 자라 극히 이례적인 환경을 겪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정치범 자녀들은 국영 고아원으로 보내지지만, 수영 씨 부모가 ‘모범 수감자’로 인정받아..
  •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겨울의 혹한 속에서 작업하는 수용자들의 모습. ⓒ사단법인 북한인권
    통일부, 북한인권보고서 비공개 방침… 형식적 대응 논란 확산
    통일부가 올해 북한인권보고서를 작성하되 일반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보고서를 공개 발간했던 흐름과는 상반된 결정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는 기존 정책 기조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경찰 로고
    탈북민, 북한에 정보 유출 혐의로 수사
    국내에 정착한 70대 탈북민이 북한의 정보기관에 다른 탈북민들의 정보를 넘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국은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사안의 중대성을 확인 중이다. 울산경찰청은 4일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죄 혐의로 탈북민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탈북 여성 1호 박사로 알려진 이애란 박사가 17일 자신의 영문 신간 'ONE MEAL, ONE MEMORY - The Taste of Survival in North Korean Cuisine(한 끼 한 기억, 북한 요리 속 생존의 맛)'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박사가 자신의 신간을 들고 보여주는 모습. ⓒ뉴시스
    이애란 박사, 북한 음식으로 인권 증언한 영문 신간 출간
    탈북 여성 1호 박사로 알려진 이애란 박사가 북한 음식에 담긴 생존의 기억과 인권 현실을 담아낸 영문 신간 『ONE MEAL, ONE MEMORY - The Taste of Survival in North Korean Cuisine』을 출간했다. 그는 최근 서울외신기자클럽 주관 행사에서 책의 내용을 소개하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삶의 단면을 국제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밝혔다...
  • 15일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도 주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사회 통합을 향한 진일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며, 탈북민의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제2회를 맞은 이번 기념일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임을 재확인하고, 이들의 삶을 함께 응원하는 의미 있는 계기로 자리 잡고 있다...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탈북민, 北 반인도범죄 국내 첫 소송…“김정은 책임 묻겠다”
    NKDB인권침해지원센터는 11일 북한 내 구금시설에서 성폭력과 고문 등 반인도범죄 피해를 입은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 최민경 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북한 출신 탈북민이 자발적으로 국내 사법당국에 북한 당국의 조직적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첫 사례다. NKDB 측은 “국제형사재판소 관할범죄의 처벌 ..
  • ‘2025 범민족연합 통일대축제’
    “탈북민, 복음통일 위해 요셉처럼 한국에 온 사명자”
    복음 통일을 꿈꾸는 탈북민과 한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2025 범민족연합 통일대축제’가 21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탈북민, 북한선교 사역자, 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고자 서로 격려와 위로를 나누는 장으로 준비됐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서경화 목사, 북기총)와 글로..
  • 유엔총회에서 증언하는 탈북자 김은주 씨의 모습. ⓒ외교부
    유엔 서울사무소, 25-26일 북한 인권 피해자 증언 공개 세션 개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서울사무소는 오는 6월 25-26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명하는 공개 증언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북한 내 인권 침해 실태를 직접 경험한 피해자와 증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유엔 총회, 사상 첫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 개최
    유엔 총회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고위급 회의가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제79차 유엔 총회 의장이 주최했으며, 지난해 12월 채택된 북한 인권 결의에 근거해 개최됐다. 유엔의 대표 기관인 총회가 직접 고위급 회의 형식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이 지난 19일 탈북민전국위원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제공)
    탈북민이 주도하는 통일운동 본격화
    탈북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민간 중심의 통일운동을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시민 연합 단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은 최근 ‘탈북민전국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탈북민들이 주체가 되어 통일운동을 이끌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