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크림 주민투표 결과 인정 안 할 것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크림반도의 미래를 둘러싼 주민투표가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16일 러시아의 지원으로 이루어질 예정인 이 투표가 마지막까지의 외교적 노력으로 "재고"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투표가 강행될 경우 미국은 그 결..
  • 우크라이나 "러, 국경 인근 병력 대규모로 늘려"
    【키예프(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안보회의 수장은 12일 러시아가 국경 인근 병력을 대규모로 늘려 침공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회의 안드리 파루비 의장은 이날 키예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는 국경 인근에 병력 8만여 명을 배치했으며 여러 방향에서 전면적인 공격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 벨라루스, NATO군 강화에 러시아 전투기 추가 요청
    【민스크=신화/뉴시스】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2일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나토(NATO)군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러시아에 전투기 최대 15대의 추가 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벨라루스 안보회의에서 "러시아와의 협정에 따라 러시아에 항공 분야를 포함해 병력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요청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서 ..
  • 크림자치공화국의 미래는?
    美 의회,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요구 결의안 채택
    미국 의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요구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수와 경제제재안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한편, 이날 크림자치공화국 의회의 공화국으로의 독립 선언으로 서방과 러시아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반역자의 짓이라며 비난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은 크림반도의 귀속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러시아 부유층들을 대상으로 더 강력한..
  • [200자 뉴스] 뉴욕증시, 중국경제와 우크라이나 우려로 하락세 마감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43포인트(0.41%) 내린 1만6351.25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54포인트(0.51%) 낮은 1867.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26포인트(0.63%) 떨어진 4307.19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중국 경제에 대한 ..
  • 러, 우크라 사태 해결 위한 美 제안 거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측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자신들의 해결 방안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한 보고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보내왔지만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새로운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인테르..
  • 스비아토슬라프 세브추크 대주교
    우크라이나 교계 지도자, "자유 위해 목숨 바칠 것"
    우크라이나 교계 지도자가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희생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가톨릭 지도자인 스비아토슬라프 세브추크(Sviatoslav Shevchuk) 대주교는 "우크라이나는 원치 않게 불행히도 군사 갈등에 휘말리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아무도 총을 쏘지는 않았고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군사개입이 시작됐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 야누코비치, 11일 크림반도 국민투표 관련 공식 입장 표명
    【모스크바=신화/뉴시스】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야누코비치) "입장 표명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있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곧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입장 표명은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 편입과 관련해 국민투표를 치르기 5일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야누코비치는 ..
  • IMF "우크라이나 금융지원 준비돼 있다"
    【키예프=신화/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은 7일 우크라이나에 금융 및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레자 모가담 IMF 유럽담당 국장은 "IMF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고 경제 거버넌스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당국의 경제 프로그램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 러,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방공훈련 시작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450㎞ 가량 떨어진 카푸스틴 야르에서 대규모 방공훈련을 시작해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이번 방공훈련에는 약 3500명의 병력이 참가해 한 달 간 계속되며 S-300 방공 미사일과 Buk-M1 등 1000종 이상의 군장비들이 동원돼 실탄 사격 훈련으로 치러진다고 보도했다. ..
  • 기자회견하는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의장
    러시아 제재위해 모인 유럽정상회의
    유럽 28개국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브뤼셀에 모여 긴급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점거에 대한 제재를 위해 모였다...
  • "크림자치공화국 이탈은 주민들 의지에 따라 결정"
    크림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 이탈 가능성에 대해 "이 결정은 자치공화국 주민들만이 내릴 수 있으며 이들은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다" 입장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림 자치공화국 정부 총리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4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이들(자치공화국 주민)의 의지를 실행할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