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장 이준석씨 등 3명 검찰 송치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선장 이씨에게는 특가법(도주선박의 선장 가중처벌), 유기치사죄, 업무상 과실 선박 매몰죄, 업무상 과실치사죄, 수난구호법 위반 등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 세월호 선장
    "선장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 가능한가"
    검찰이 수백명의 승객들을 여객선에 남겨둔 채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구속)씨를 포함한 선원과 항해사 등에 대해 '부작위(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22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은 이들에 대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 관련 판례와 법리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 "계약직 선장 채용, 우리가 만든 무책임한 사회"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출입문에 무책임한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22일 오후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은 진도체육관 출입문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몇백명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직업에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사회는 우리가 만든 무책임한 사회"라고 비판했다...
  • 선장 '퇴선명령' 음성 분석하니 거짓인 듯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는 선장 이준석(69)씨의 언론 인터뷰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연구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6·전자정보계열) 교수는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되기 전 언론과 인터뷰한 이씨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 "사복차림 선장 탈출 도모 증거"
    침몰한 세월호 선원들이 탈출을 위해 미리 사복으로 갈아입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선박 운항에 직접 참여하는 선장, 항해사, 조타수 등 선원들은 선실 근무 때 정복이나 근무복을 착용토록 하고 있다. 화물선의 경우 선원들의 복장이 비교적 자유롭지만 일반 승객과 대면하는 여객선의 경우 정복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근무복을 착용토록 하는 회사 규정을 두고 있..
  • 보수단체 "선장, 인두겁 쓴 살인마"
    보수시민단체가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의 행태를 강력 규탄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 30여 개 보수시민단체는 21일 오전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상집으로 만든 천인공노할 인두겁을 쓴 선장과 일부 선원들은 우리 이웃과 아들, 딸 들을 죽인 살인마"라고 강력 규탄했다...
  • 선장 형량 2배로 늘리는 법안 '첫 발의'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명구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선장의 형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안이 21일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됐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선박에 위험 상황이 발생, 선장이 인명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선장의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 "한국 선장의 탈출, 자부심과 전통 깨뜨려" NY타임스
    수백 명 승객들을 배에 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선장의 자랑스런 전통을 저버렸다고 뉴욕 타임스가 비판했다. 뉴욕 타임스는 20일 A섹션 6면에 세월호 선장의 당혹스러운 행동과 승객들을 먼저 구한 선장들의 역대 사례를 비교하고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씨의 영웅적인 행동을 소개했다...
  • [세월호 참사] 합수부, 원래 선장 신모씨 소환 통보
    세월호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휴가를 떠났던 세월호의 원래 담당 선장인 신모(47)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합수부는 20일 신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에 응해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씨가 현재까지 출석을 기피하고 있어 합수부 관계자가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해난시 '영국식 기사도' 거짓말…타이타닉 사고시 여성 생존자 많은 것은 선장의 리더십
    세월호 침몰 참사로 102년 전의 타이타닉 사고가 주목받는 가운데 여성과 아이 생존율을 높인 선장의 리더십이 조명받고 있다. 한국 언론은 물론 미국의 뉴욕 타임스도 19일(현지시간)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이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해 자랑스런 선박 운항 관리 전통을 더럽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 [세월호 참사] 주목되는 원래 선장 '입'…외부접촉 끊어
    세월호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휴가를 떠났던 세월호 원래 선장 신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어서 그의 '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선장이 세월호 침몰사고의 핵심인 맹골수도 급선회 운항이나 선체결함 여부, 승무원 근무시스템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위치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침몰사고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는데다 소환조사에도 난색..
  • "승무원 지시 따르면 안전"…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가 4년전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승무원의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19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