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빈민과 함께한 일본인 노무라 목사 별세1970년대 청계천 빈민 구호에 헌신한 일본인 목사이자 사회운동가인 노무라 모토유키(野村基之) 목사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푸르메재단은 27일 노무라 목사가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하던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다. 1958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노무라 목사는 일제강점기의 흔적과 한국전쟁의 폐허를 목격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