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계기로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거친 언쟁 끝에 회담이 결렬된 이후 얼굴을 붉힌 채 헤어진 바 있다. 이번 회동은 교황 장례식이 열리는 바티칸에서 이루어졌으며, 짧지만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젤렌스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계기로 비공개 회동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전 약 15분간 단독으로 만났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 경내에서 두 정상이 배석자 없이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젤렌스키에 종전안 수용 촉구… “크림반도는 이미 끝난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림반도에 대한 논의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 매우 해로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크림반도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미 잃어버린 땅이며, 이번 협상에서 논의 대상조차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크림반도 양보 제안 거부… “우크라이나 영토는 협상 불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인정 방안을 포함한 종전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현지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오데사저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림반도 영토 인정에 대해서는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반하는 일이며, 크림은 우리 국민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푸틴, 부활절 휴전 제안… 젤렌스키 "인명을 가지고 노는 것"
부활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30시간 동안의 임시 휴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진정성 없는 제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안에 강한 불만
러시아가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방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현재의 접근 방식으로는 어떤 합의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자국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중재안 수용을 거부했다... 러시아, 전후 한국 기업 재진출에 기대감
주한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펼쳐질 전후 재건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피해 지역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과 협상서 우크라이나 점령지 전면 통제권 요구
모스크바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크렘린 전략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 측과의 협상에서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에 대한 전면적 지배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원전 미국 소유 제안… 협상 쟁점 부상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통화하며,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한 ‘에너지 시설 30일 휴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분적 휴전과 종전 협상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발전.. 트럼프-푸틴 통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프라 공격 중단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장기적인 평화 협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 간 약 90분간 진행된 통화 이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우크라, 종전 협상 및 북한군 포로 문제 논의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뜻을 전했다... 북한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인간 파도' 전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3일,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에서 북한군이 대규모 ‘자살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격 방식은 마치 컴퓨터 디도스(DDoS) 공격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파상적 공세로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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