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23일 발표한 주간 감염병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300개 표본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외래환자가 1000명당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보다 35%가량 증가한 수치다... 독감 유행세 확산… 방역당국,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 당부
질병관리청은 13일 브리핑에서 "외래환자 10명 중 1명이 호흡기 감염 환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인플루엔자 환자"라고 밝혔다. 특히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전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중증 위험은 면역체계가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게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반구,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 증가
최근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 사례가 급증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북반구에서 겨울철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예상된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독감 대유행으로 치료제 수급 불안… 제약사들 유통량 확대 총력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2024년 52주차)까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49주차의 7.3명에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치로, 이번 독감 절기의 유행 기준인 8.6명을 8배 이상 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13∼18세 청소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초등학생과 성인 환자가 많았다... 독감 확산 속 감기약 매출 급증… 편의점, 긴급 의약 플랫폼 역할 강화
겨울철 인플루엔자(계절 독감)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감기약과 진통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운영 시간이 아닌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특히 편의점이 긴급 의약 구매처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독감처럼 관리'… 전문가들 "오미크론 치명률 판단 일러"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도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계절독감처럼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으로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계절독감은 별도의 방역조치나 격리 없이 정기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오미크론, 코로나19 종식 신호인가… 독감·감기화" 英가디언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 암울한 새해인가 팬데믹 종식의 시작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힘을 잃는 신호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코로나19와 연관 있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사망자가 최소 9명 이상 발생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자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정부 "상온노출 독감 백신 안전 이상無…효력 우려 75만도즈만 수거"
추가로 정부는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변화가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 9개 지역, 3개 품목, 1350도즈를 수거해 검사했는데 이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이 검사에서는 무균시험은 생략됐다... 독감백신 빨라도 추석 이후… 거리두기 절실
운송 과정에서 냉장 보관이 필요한 백신이 상온에 노출돼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이 미뤄지면서 가을·겨울철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 유행 차단에도 경고음이 울렸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중단…"유통과정에 문제"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거리두기 기간은 조용한 전파 발견 시기"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금의 거리두기 시기는 우리 사회 내에서 조용한 전파를 발견하는 시기로도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