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마르크스
    기독교인이었던 마르크스의 타락 원인
    상당수의 사람들은 공산주의의 사상적 체계를 세운 마르크스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뿐만 아니다. 마르크스가 이런 사상 체계를 만든 목적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도 잘 알지 못한다. 그는 “나는 모든 신을 증오한다”고..
  • 김민호 목사
    주일성수가 성경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
    판데믹 사태와 아울러 기독교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계속 두드러지는 문제는 단연코 “주일성수 문제”다. 과거에도 일요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문제가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인들, 혹은 율법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공격을 받곤 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격이 정통교회에 그다지 큰 고통을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에 의한 예배 통제가 종교의 자유 문제와 맞물리면서 사람들마..
  • 이상원 전 총신대 교수
    이상원 교수 해임, 기독교 윤리 사형선고
    총신대학교 윤리학 교수가 재단 이사들에 의해 해임이 됐다. 이 문제에 대한 합동 측 총회장과 대학교 실무 책임자들과 총장, 그리고 여러 교단들의 대응은 생각보다 실망스럽다. 이 문제가 과연 이렇게 조용하게 넘어가서 될 문제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사건은 단순히 이상원 교수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 김민호 목사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성경을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는 고질적인 문제다. 예를 들어 성경 읽을 때,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복'을 이해하면 미신적이고 기복적인 개념이 된다. 이렇게 인식된 복 개념으로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미신적으로 채워지는 기복을 주는 종교로 둔갑한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복은 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지칭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주어지는 풍요와 형통은 복의..
  • 김민호 목사
    교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라
    우리는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적 판데믹 사태 속에 있다. 판데믹(pandemic)이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하는 상태를 뜻한다. 중세기를 강타했던 흑사병은 유럽 총인구의 30~60%를 죽음에 몰아넣었다. 당시 유럽은 남녀노유, 빈부귀천을 넘어 아무도 이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때문에 판데믹 공포는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사람들은 흑사병 공..
  • 김민호 목사
    성도에게 역사(歷史)란 무엇인가
    역사(歷史)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인간 사회가 거쳐 온 변천의 모습, 혹은 그 기록”이다.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은 인간의 행적이다. 그리고 그 행적들을 기술한 기록이 역사 기록이라 본다. 인간 관점에서 인간의 행적을 기록한 것에 객관성은 기대할 수 없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역사는 강자의 기록이라고 여겨진다. 강자에 의해 과장되거나 왜곡된다. 한 시대에 영웅이라고 여겨졌던..
  • 김민호 목사
    기독교인에게 주일 성수가 생명 같은 이유
    한국교회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폐렴으로 인해 예배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그것도 기독교인이라 하는 경기도지사에 의해 공예배에 위협을 받고 있다. 정치적 입장에서 전염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예배 폐쇄 발언은 큰 이익이 있을 수 있다. 예배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절호의 기회다. 물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런 정치적 계산 속에서 이런 일을 추진하고 ..
  • 김민호 목사
    인터넷 영상예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스라엘 6일 전쟁은 안식일 준수와 관련하여 유명하다. 당시 이스라엘은 아랍 연합군의 대규모 공격을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다. 아랍 연합군들은 지구상에서 이스라엘이란 국가 이름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 가장 적절한 공격 시기를 찾고 있었다. 그들이 공격하기로 결정한 날은 유대인들이 목숨처럼 지키는 안식일이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래서 그 날,..
  • 김민호 목사
    자연재앙 속에서 회개와 격려의 문제
    기독교 신앙에서 현상에 대한 해석의 원칙 가운데 하나는 “우연은 없다”다. 만일 기독교인이 ‘우연’이라는 한 단어를 허용한다면 그 순간부터 ‘이신론자’의 논리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신론(理神論)은 하나님이 온 세상과 자연법칙을 만들고 자신은 역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두산백과사전은 이 주장을 “성경을 비판적으로 연구하고 계시(啓示)를 부정하거나 그 역할을 현..
  • 김민호 목사
    본회퍼 신학의 용어 해설-그리스도
    본회퍼 신학에서 그리스도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리스도는 ‘말씀’(로고스)라는 표현과 혼용하여 표현된다. 그리스도를 로고스로 표현할 때, 그 의미는 역사적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또 요한복음에서 언급하고 있는 말씀(로고스)의 개념도 아니다. 실존주의 철학적 개념으로서의 로고스로 이해해야 한다...
  • 김민호 목사
    바이러스 앞에 예배를 포기하는 대형교회들
    예배란 무엇인가? 구원받은 성도들이 자기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짐승을 제물로 드렸다면,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신자의 일상 삶을 제물로 드린다(롬 12:1). 여기서 공적 예배(예배당 예배)와 삶의 예배로 구분된다. 신자는 공적 예배(예배당 예배)를 통해 삶 속에서 하나님께 드려야 할 희생이 무엇인지 조명받는다. 이 조명을 삶에 적용하여 열..
  • 김민호 목사
    본회퍼 신학이 위험한 이유
    철학이나 신학 같은 유형의 책을 오독하지 않으려면 그 책에 나오는 용어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문장은 단어(용어)들의 집합이기 때문이다. 용어를 잘못 이해하면 저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자기 방식대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칼 바르트나 본회퍼와 같이 실존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책은 더욱 그렇다.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표현은 같지만 다른 의미로 사용한 것들로 가득하다. 전통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