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불붙을 조짐이다. 중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기국회 이후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한 풀 꺾였던 개헌 논의가 동력을 얻고 있다. 여야가 이미 개헌 발의선을 확보한 데다 새정치연합도 적극 환영하면서 정치권의 개헌 논의는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개헌추진모임 "10월 국회서 특위 구성해야"
국회의원 152명이 참여하는 '개헌추진 모임'이 10월 정기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개헌추진 모임은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국회 일정상 지금이 개헌의 적기인 점을 강조하며 "10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개헌특위가 구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