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한전 부사장, 한수원 부장에게 상납받아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종찬(57)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이 한국수력원자력 송모(48) 부장으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7억원을 받는 등 다수 원전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한 송 부장으로부터 "이 부사장에게 금품을 수차례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