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그가 여러 직분을 주신 것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고 하였고,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는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40)고 권면했다. 이는 교회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살아 있는 몸이기에, 영적 질서 속에서 세워질 때 비로소 건강하게 자란다는 뜻이다... 
요한계시록 13~14장에 나오는 짐승과 그의 우상의 의미(2)
계14:10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의 최후의 심판. 계14: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계14: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30)
에베소서는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라”(엡 1:22-23)고 말하며 교회를 정의한다. 또한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하셨다. 이 말씀은 교회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 
요한계시록 13~14장에 나오는 짐승과 그의 우상의 의미(1)
요한계시록 13장, 14장에 나오는 짐승(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짐승)과 그의 우상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나 한 개인을 넘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최종적인 통치와 종교적 시스템을 상징합니다.1. 짐승의 기원: 사탄의 권능을 위임받은 존재 • 1-1. 개념: 짐승은 ‘용(사탄)’에게서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직접적으로 부여받아 활동합니다(계 13:2). • 1-2. 강해: 이는 짐승이 ..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29)
사도 바울은 “집사들은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딤전 3:9)고 규정한다. 집사(διάκονος, diakonos)는 본래 ‘시중드는 자, 봉사자’를 의미하며, 사도행전 6장에서 헬라파 과부들의 구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일곱 집사에게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집사들은 교회의 구제와 봉사를 전담하였다... 
인간은 왜 구원의 빛이신 예수를 멀리하고 악을 택하는가?
인간이 왜 구원의 빛이신 예수님을 멀리하고 악(피조물 중심, 자기중심)을 택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며, 진정한 신앙생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심신의 주님 영접은 행위가 아닌 '중심'에 달려 있다. 1-1. “벌써 심판을 받은 자”: 본문(요 3:18)의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라는 구절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지 않은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사..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28)
사도 바울은 목회서신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딤전 5:17)고 말씀한다. 여기서 장로는 두 부류로 나뉜다. 잘 다스리는 장로는 교회를 다스리고 권징과 질서를 세우는 역할을 맡은 장로이고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는 말씀 선포와 교리 교육에 전념하는 장로이다. 장로교회는 이 말씀에 근거해, 말씀 선포와 성례..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 근거와 답변(4)
질문: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인가? 예배는 꼭 교회 건물에서 드려야 하는가? 답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예배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고백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께 삶의 주권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 근거와 답변(3)
교회는 왜 그렇게 돈을 요구하는가? 헌금이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 않은가? 헌금의 목적: 헌금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도록 자발적으로 드리는 행위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은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헌금의 사용처: 헌금은 주로..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27)
사도 바울은 목회서신에서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라”고 권면했다. 청지기의 삶은 권력이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맡겨진 양을 돌보고 하나님의 뜻과 정의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자리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교회 안팎에서 섬김, 겸손, 정직, 투명성으로 모범이 되어야 하며, 공적 .. 
숙청과 혁명의 개념
‘숙청’과 ‘혁명’은 모두 정치적 변화를 의미하지만, 그 과정과 목적,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숙청은 기존 체제 내에서 특정 인물이나 세력을 제거하는 것이고, 혁명은 기존 체제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숙청은 주로 권력 유지나 강화, 내부 비판 세력 제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행위입니다. 합법적인 절차를 가장하지만, 실제로는 법의 지배가 아니라 권력자의 의지에 따라 법을.. 
한국교회법학회, 학술지 「교회와 법」 제12권 1호 발간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최근 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교회와 법」 제12권 1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교회법학회는 매년 두 차례 학술지를 내고 있으며, 이번 호 전체 내용은 스마트폰 앱 ‘처치앤로’를 통해 PDF 형태로 공개됐다. 서헌제 학회장은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로, 황우여 전 국무총리의 특별 기고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의 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