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성서공회가 22일 태풍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필리핀 성도들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와 협력해 필리핀에 성경을 기증하기로 했다. 필리핀성서공회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해안 지역인 비사얀 지역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하늘에서 태풍 피햬지역을 보면 평평한 지붕이 날아간 집들은 마치 성냥갑 처럼 보였고, 학교와 교회, 회사 건물 등에 사용되었던 금속들과 뿌..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벼 재배지 3분의 1 파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벼 재배 지역 3분의 1가량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FAO는 성명에서 "하이옌이 강타했을 때 필리핀에서는 주요 곡물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다"며 "작물 손상 피해를 본 농부 수천 명이 파종 시기가 끝나기 전에 하루빨리 새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목회서신] 여기는 슈퍼 태풍이 쓸고 지나간 타클로반입니다
여기는 슈퍼 태풍 하이옌이 쓸고 지나간 레이테 주의 주도 타클로반입니다. 한국에서 타클로반의 90%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를 보고 들어왔는데, 현장 에서의 느낌은 이 보다 더 처참합니다. 타클로반 어디를 가도 온전한 집이나 건물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콘크리트나 철근 구조물들도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마치 지진 피해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시내 전체..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 가족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
긴급구호를 위해 필리핀으로 급파된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 여동근 주임이 피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14일 전해왔다. 여 주임은 12일 도착하자마자 세부섬 최북단인 단반타얀 마을의 조사를 마치고 13일 올목시티 피해현장에 도착했다... 필리핀 피해지역 '연락두절' 韓人 23명으로 늘어
초대형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1만여 명이 사망·실종했다는 보고가 나오는 필리핀 중부 피해지역에서 연락 두절 한국인이 23명까지 늘어났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13일 필리핀 타클로반 등 레이테섬 주변에서 모두 55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2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3명은 아직까지 신변파악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주.. '필리핀 구호' 위해 발빠른 움직임 보이는 '구세군'
슈퍼태풍' 하이옌이 강타로 '국가재난사태'까지 선포된 필리핀 구호를 위해 국내 개신교단 가운데 구세군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0호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 타클로반은 현재 살아있는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망·실종자는 1만2500명, 이재민은 4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 필리핀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외교부, 필리핀 태풍 피해 500만불 지원...긴급구호대도 파견
외교부(윤병세 장관)는 12일 오전 10시30분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필리핀에서 발생한 태풍 하이옌 피해 지원 관련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해 총 500만불 규모의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현지에 파견하여 의료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