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0년 10월 평양 탈환을 한 이후 평양 시내
    [안보칼럼㊳] 6.25 한국전쟁의 진실, 북진(2)
    서울은 비참한 전쟁의 잔해가 폐허처럼 흩어져 있다. 심각한 문제는 외부의 파괴보다 내부의 끓어오르는 분노와 증오이다. 시민들은 인민공화국의 90일간의 서울 치하에서 남과 북을 직접 비교 체험한다.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통치방식을 비교한 것이..
  • 1950년 9월 15일 한국 해병대가 레드비치로 명명된 상륙목표지점으로 상륙하는 모습
    [안보칼럼㊲] 6.25 한국전쟁의 진실, 북진(1)
    1950년 8월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낙동강 전선. 유학산에서 피아의 시체가 부풀어 오르다가 펑하고 터진다. 시체가 산을 이루고 핏물이 강을 이룬다는 시산혈하의 혈투 현장이다. 북은 7월 31일과 8월 30일, 전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총공세를 실시한다. 미8군은 너무나 힘들..
  • 1950년 7월 6일 대전역 모습
    [안보칼럼㊱] 6.25 한국전쟁의 진실, 폭풍(2)
    맥아더는 횡설수설하는 채 총장의 전시 보고를 불쾌해하며 한국군의 수준은 전투 병력이 아니라 경비대 수준이며 해산 직전의 군대라고 탄식한다. 1950년 7월 1일 채병덕 총장이 해임되고 미국에서 교육 중이던 33세의 정일권이 육군총장으로 취임한다. 동경의 맥아더는 워커 8군단장을 통해서 오키나와의 딘에게 인민군의 남하를 저지하라고 명령한다...
  • 한강인도교(우측)가 폭파된 후 한강철교(좌측)가 폭파되고 있다.
    [안보칼럼㉟] 6.25 한국전쟁의 진실, 폭풍(1)
    김일성은 북한을 단기간에 소비에트 식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비밀리에 2년여 동안 전쟁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드디어 1950년 6월 25일 새벽, 암호명 ‘폭풍’이 3.8선 전역에 하달되었다. 이들은 침략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7월 31일까지 부산을 점령하고, 8월 15일..
  • 1950년 6월 18일 덜레스 미 군사 고문단이 38선을 시찰했다. 덜레스 고문 오른쪽에 쌍안경을 든 신성모 국방장관, 왼쪽에 손을 들어 설명하는 유재흥 7사단장
    [안보칼럼㉞] 6.25의 진실, 전쟁의 시그널(2)
    1949년 6월 30일을 미국 정부는 미군 철수 만료 시점으로 잡았다. 미 합참의장은 남한도, 대만도, 아시아에 줄 전비가 없다고 했다. 대통령(트루먼)은 선거를 앞두고 전쟁터의 아들들을 가정으로 보내겠..
  • 1949년 3월 김일성이 박헌영(왼쪽에서 세 번째)과 모스크바를 방문해 스탈린과 회담을 갖기 전 모스크바역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안보칼럼㉝] 6.25의 진실, 전쟁의 시그널(1)
    1948년 가을, 북한 김일성의 북한노동당은 도전 세력을 모두 숙청하고 몰아내고 물리쳤다. 그리고 소비에트식 공산정권을 수립했다. 모든 농지를 몰수하여 농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 1948년 5월 10일 총선이 진행되고 있다.
    [안보칼럼㉜] 6.25 한국전쟁의 진실(4)
    1947년 11월 11일 이미 노동당이 지배하는 헌법을 제정하고 김일성이 소련의 선택으로 권력을 구축했다. 남한은 이승만이 주장한 단독정부 구상에 남로당이 조직적으로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파업과 테러를 일삼는다. 남로당이 주민을 이간질하여 선동하는 미군정의 실패와 토지개혁의..
  • 3.8선
    [안보칼럼㉛] 6.25 한국전쟁의 진실(3)
    1945년 8년 한반도에 해방이 왔지만 국경 없는 국경, 3.8선이 그어졌다. 소련은 극동 진출을 노력해 오다가 북의 한반도 점령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미국의 한국 문제는 일본, 중국 다음의 문제였다. 미국은 한국을..
  • 광복 이후 1945년 9월 9일,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든 시민이 광복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안보칼럼㉚] 6.25 한국전쟁의 진실(2)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됐다.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고, 이날 소련이 대일 선전포고를 했다. 미, 소의 연합군 합동회의에서 소련은 어디에서 병력을 동원할지 이야기하고,..
  • 히로시마(왼쪽)와 나가사키(오른쪽)에 원폭이 투하되며 생성된 원자 버섯 구름
    [안보칼럼㉙] 6.25 한국전쟁의 진실(1)
    1945년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지긋지긋하고 잔인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왔다. 미국은 히틀러와 독일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미국은 연합국 중 전비를 제일 많이 제공했다. 그리고 전후 세계사의 주..
  • 호국전시관 인근 현충지
    [안보칼럼㉘] 국가보훈은 국민통합의 기초이다
    국립묘지에는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기록된 근현대가 오롯이 담겨 있다. 국가유공자는 원칙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가라앉은 사람들이며 살아있는 우리에게 따뜻한 양지를 내주고 음지로 들어간 분들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분들과 함께 행동하지 못한 사람들이며 구조된 자들이다. 도덕적으로 행동한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