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산불에 교회도 큰 피해… 이재민들 고통 함께 나눠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최근 영남 지역에 일어난 대형 산불과 관련, 당국에 재발 방지책을 세울 것을 주문하고,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도울 것을 기독교인들에게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7일 발표한 논평에서 “의성군 야산 성묘객에게서 시작된 산불은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초기 산불 당시에 태풍급의 바람으로 소방기관에서는 적절한 대처의 어려움을 겪었다...
  • [르포] 안동 의성 지역 산불 피해 현장
    [르포] “사택 불타도 교회가 우선” 산불 피해 입은 목회자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24일 오후 안동으로 확산해 일주일간 청송, 영양, 영덕을 덮쳐 4만 5천ha 이상의 면적을 태웠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교회 피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최근 방문한 안동시 일직면 소재 일직교회. 이곳은 지난 2007년 작고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이 출석하던 교회로 익히 알려져 있다. 산불이 피해 간 교회로 가는 길목 주변엔..
  • 트롯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럼, 산불 피해 복구에 총 6억 원 기부
    팬클럽 ‘영웅시대’는 온라인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모금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임영웅과 그의 소속사가 28일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4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후 팬들의 활발한 기부 참여가 이뤄지며 6억여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안경을 바꿔쓰고 있다.
    산불 대응에 미흡 인정한 한덕수 대행 "최악의 상황 가정한 대비 필요"
    한 대행은 이날 오후 KBS 산불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기후환경이 달라지면서 재난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둔 철저한 대비책과 극복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대응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산불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 10조원 추경안 편성 추진
    정부가 산불 피해 복구, 인공지능(AI) 및 통상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 등 3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둔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산청군 시천면에 마련된 산불통합지휘본부 현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경남 산청 산불 주불 진화 완료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이 발생 열흘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빠르게 확산된 이번 산불은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했으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들의 총력 대응으로 마침내 진화에 성공했다...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마을이 산불로 전소돼 폐허가 되어 있다.
    대형화하는 산불, 낡은 대응체계에 경고장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경북 산불 사태를 계기로, 현재의 산불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산불은 '컨트롤타워' 부재를 비롯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반복되는 대형 산불에 기존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29일 오전 경북 안동시 고하리 부근 산에서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 산불 사망자 26명으로 늘어
    경북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의성과 영양에서 각각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되었다. 의성군 단촌면의 한 컨테이너 농막에서는 86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 김정석 감독회장
    감리교 감독회의 “산불 피해, 우는 이웃들과 함께 울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해 각 연회 감독들로 구성된 감독회의가 영남지역 산불과 관련,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울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28일 발표했다. 감독회의는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해 “실로 국가적 재앙이 아닐 수 없다”며 “기독교대한감리회 120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안타까움과 간절함을 담아 긍휼의 하나님께서 더 이상의 재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막..
  • 27일 경북 의성군 기룡산 일대 수목이 산불 피해를 입어 잿더미로 변해있다.
    경북 초토화시킨 의성산불, 발생 일주일 만에 완전 진화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일주일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 영양, 영덕, 청송 등 경북 동북부 전역으로 번지며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남겼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 2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동1길 한 마을 산불로 전소돼 폐허가 되어 있다. ⓒ뉴시스
    한기총 “산불 피해 구호와 재건에 협력할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27일 ‘산불 피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희생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소방대원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순직한 분들과 유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