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 공수처 출석… “불법 수사지만 유혈사태 막기 위해 응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로 이동하기 전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수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공수처와 경찰이 소방 장비를 동원해 경호 보안구역을 침입한 것을 보며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출석을 결정했다"면서도 "이는 수사를 인정하는 것이 아..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윤 대통령 체포에 “국격이 무너진 참담한 상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상상을 초월하는 일로 국격이 무너졌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 직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 자리에서 "참담한 상황이 벌어져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표, 윤 대통령 체포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직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44일 만에 체포되었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하며, 국가적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윤 대통령 수사에 “공수처가 손 떼고 적법 절차 따라야”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수사, 이제라도 적법 절차대로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수처가 수사 과정에서 숱한 위법성과 불법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길목 철조망이 설치 되어 있는 모습.
    윤 대통령 체포, 주요 외신 1면 장식
    BBC는 대통령실에 몰려든 공조본 인력의 사진과 함께 *"한국 당국, 탄핵소추된 윤 대통령 체포"*라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화면에 올렸다. BBC는 "윤 대통령의 체포는 한국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내란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은 현직으로 체포된 첫 사례"라며 체포 진행 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로 상세히 전했다...
  • 정계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헌재,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공정성 우려할 객관적 사정 없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정계선 헌법재판관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헌재는 정 재판관의 공정성을 의심할만한 객관적 사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계선 재판관을 제외한 7인의 헌재 전원재판부는 14일 기피신청 결정문을 통해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상세히 검토하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정서영 목사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불법… 적법한 절차로 재수사하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1월 15일 성명을 발표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집행한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한기총은 해당 행위가 법적 근거 없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루어진 불법적 조치라고 주장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15일 관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통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제하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영상 캡처
    윤 대통령 “불법 수사지만 출석… 유혈사태 막기 위한 결정”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기 직전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기 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이번 체포와 수사가 법적으로 무효임을 강조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미니버스 한 대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 사상 첫 체포…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는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윤 대통령은 잠시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할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로 경찰과 공수처 관계자들이 진입하고 있다.
    공수처, 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공수처와 경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차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체포된 김 차장은 미니버스를 통해 호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공수처가 14일 공개한 공문 사진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문서에는 "군사기지법 제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요청 대상 주소지에 대한 출입을 허가한다"는 내용과 함께 "주둔지 부대장 제55경비단장 대령"이라는 서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경비단장의 직인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서의 진위 여부와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으며, 윤석열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 측은 이를 두고 "공문 위조 가능성"과 "허위 공문을 이용한 불법 행위
    윤 대통령 측, 공수처 ‘출입 허가 공문’ 조작 의혹 제기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55경비단장에게 추가 조사를 명목으로 출석을 요구한 뒤, 실질적으로는 관저 출입 승인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55경비단장은 여러 차례 승인을 거부했지만, 국가수사본부 수사관이 관인을 가져오라고 강요해 어쩔 수 없이 부대원에게 관인을 가져오도록 했다"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경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위해 공관 내부 진입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던 경찰이 경호처의 저지선을 넘어 공관 내부 진입에 성공하며 체포영장 집행 절차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오전 7시 25분경 사다리를 활용해 경호처가 설치한 버스 차벽을 넘는 방식으로 대통령 공관 내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약 50명의 경찰 체포조가 이 과정에서 내부로 들어갔으며, 이는 오전 7시 34분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