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하 복교연) 창립행사가 오는 28일(월) 오후 7시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다.

복교연은 "한국교회가 이웃과 세상을 위한 소망은 나누지 못한 채 오히려 세속주의와 부정부패의 온상처럼 인식되어 선교의 걸림돌이 되어 가는 현상을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너무 오랫동안 가슴 아파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몰락과 좌절은 단지 몇몇 교회와 유명한 인물들이 대신 막아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이제는 함께 기도하며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그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복교연은 "2011년 말 한국교회에 갱신과 책임있는 역할 감당이 절실하다는 공동인식을 갖고 몇몇 목회자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며, 이야기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교회운동을 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2012년 발기인대회를 거쳐, 2013년에는 매월 하나님나라포럼을 통해 뜻을 모아나가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복교연은 ▶매 시기마다 중요한 신학적, 사회적 이슈를 담은 포럼 개최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서도록 돕는 구체적 자료 공유 ▶중요한 사회적 현안과 특히 고난 당하는 이웃들 자리에 함께 하는 현장심방 ▶이를 위한 전국적 차원의 지속적인 조직활동 등을 주요사업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교연의 지도위원으로는 김세윤, 박철수, 이만열, 이승장 등이며, 상임대표는 강경민, 공동대표로는 김형국, 박득훈, 이문식, 정현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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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