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결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결과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중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3%포인트 상승한 1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 8.5%, 홍준표 후보 7.5%, 나경원 후보 4.0%, 안철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3.4%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17.3%, 김경수 후보는 5.7%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2.9%의 지지를 받아, 김동연 후보(5.5%), 김경수 후보(3.1%)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8.6%로 선두에 올랐고, 한동훈 후보 14.9%, 홍준표 후보 12.4%, 안철수 후보 9.6%, 나경원 후보 6.4% 순이었다. 유정복 후보는 2.3%, 양향자 후보 2.2%, 이철우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면 김문수 후보는 27.8%로 지지율이 더 높았고, 한동훈 후보 19.8%, 홍준표 후보 17.9%, 나경원 후보 10.2%, 안철수 후보 7.7%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는 확고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구도에서는 각각 54.2%, 23.6%, 6.1%의 지지율을 얻었다. 무응답층은 '없음' 11.7%, '잘 모름' 4.4%였다. 한동훈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4.6%로 동일한 지지율을 유지했으며, 한 후보는 16.2%, 이준석 후보는 5.4%였다. 홍준표 후보가 포함된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는 54.6%, 홍 후보 20.5%, 이준석 후보 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2847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그 중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6.6%였다. 조사 방식은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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