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칸 목사

저명한 저술가이자 메시아닉 유대인인 조나단 칸 목사가 최근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했다.

그는 아론의 직계 자손으로 미국의 메시아닉 유대인들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 리더다.

칸은 개혁적 성향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양육됐지만 결국 무신론자가 됐다. 그러다 20살에 예수를 영접했으며 현재 뉴저지 주의 베스이스라엘워십센터에서 메시아닉 유대인들을 목회하고 있다. 그가 미국의 미래와 심판에 관해 저술한 책 하빈저(The Harbinger, 불길한 징조)는 뉴욕타임스 등이 선정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은 심판에 앞서 반드시 경고를 하신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회개하기는 커녕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야 9: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는 구절에서 황폐해진 나라를 자신들의 방법으로 재건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조명했다.

그는 미국도 이 당시와 같은 경고를 지금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했던 것처럼 "미국은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사회 지도층들은 계속 하고 있다.

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정말 그때와 같은 경고를 다시 하실 것인가"라 묻기도 하고 "성경이 정말 미국을 암시하고 있는가"라 묻지만 어쨌거나 "미국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다면 미국은 큰 재앙에 빠질 것"이란 것이 칸의 생각이다.

그는 그러나 지나친 절망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고 있다. 칸은 "만약 희망이 없다면 경고도 하지 않으셨을 것"이라 말한다. 그는 "부흥의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뜨거운 심장을 갖고 계시며 기적을 일으키신다"고 밝혔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에 그 근거가 있다. 칸은 "미국의 문화가 점차 어두워지는 것을 보며 우린 두려워하거나 흔들려선 안된다. 우리는 더욱 밝게 빛나야 한다. 우리가 빛이라면 미국은 이렇게 어두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는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미지근 해서는 안되며 기도의 힘을 믿고 도덕적 이슈들에 대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우리를 부르신다. 믿는 자로서 우리는 그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 내일은 없다. 바로 지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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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칸목사 #메시아닉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