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괴담에서 벗어난 합리성의 사회’라는 제목으로 28일 2023년 연말 논평을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한해를 마감하면서 대한민국은 괴담(미국산 쇠고기, 사드 및 핵오염수 등)에서 상식과 합리성으로 운영되는 신뢰의 사회를 되었으면 한다”며 “사드 괴담에서 벗어나는데 6년 걸렸다”고 했다.

이들은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지난 2023년 6월 21일 완료됐다고 윤석열 정부 국방부가 밝혔다”며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 방어를 위해 2017년 사드를 국내에 들여온 지 6년이 지나서야 사드 기지 건설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드 기지 내 한미 장병 수백 명은 제대로 된 숙소·화장실도 없이 컨테이너 같은 임시 시설에서 열악하게 생활했고, 발사대는 시멘트 타설을 하지 못해 골프장 그린 위에 금속 패드를 깔고 임시로 전개했다”며 “우리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배치된 방어체계를 우리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괴담도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고 사라졌다”며 “지난 2023년 8월 야당과 일부 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비과학적인 괴담을 퍼뜨려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여 우리 수산물 업계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후쿠시마 방류로 국민들이 섭취하는 수산물들이 방사능에 오염된다는 주장은 과장 정도가 아니라 날조와 다름없다고 설명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중국은 여태까지 안보에 있어서 대한민국에 위협과 해를 가져왔다”며 “중국은 산둥반도에 대규모 방공 기지를 두면서도 한국의 사드 배치는 반대하며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중국은 2017년 말 문재인 대통령 방중 당시 사드 추가 배치, 미 미사일 방어 체계 참여, 한·미·일 군사 동맹을 하지 않는다는 ‘3불(不)’에 더해 주한미군의 사드 운용을 제한하는 ‘1한(限)’까지 요구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부터 대한민국은 안보와 경제에 있어서 중국에 매이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은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이며 중국은 최대교역국이다. 이를 균형시키는 것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샬롬나비는 윤석열 정부에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으로 동북아 평화를 지켜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한국이 불과 100여 년 관계를 맺은 미국은 세계 변방의 나라였던 한국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도움을 주었다”며 “근대화와 의료와 복음을 가져다 주고, 일제에서 해방시키고, 6.25 남침 때 우리와 함께 피 흘려 싸우고, 식량을 주고, 돈을 주고, 미국으로 불러 가르쳤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미국의 우산 아래 한국은 과거 세계 변방의 나라에서 오늘날 세계경제대국이요 선진국이 되었다. 한미동맹은 중러일 강대국 사이에서 해양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국가번영의 초석”이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