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에너지와 네오멕스, 서울대 연구팀이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디케에너지와 네오멕스, 서울대 연구팀이 디케 속찬대나무를 통해 그린에너지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형구 기자

‘디케 대나무’ 연구팀과 바이오액기스 ‘네오맥스’ 연구팀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한 ‘디케 속찬 대나무’ 연구개발을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 연구팀과 산·학·연 공동프로젝트로 추진해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구 성과는 ‘디케 대나무’의 생육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묘목의 생육 상태를 단시간에 ‘디케 속찬 대나무’로 건실히 생육시키는 것이다.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그린에너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수 대표(디케에너지)는 “속이 꽉 찬 디케 대나무를 바탕으로 바이오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발열량이 저질유 연탄(4,500-5,000kcal/kg)과 같아 대체연료로 가능하다”며 “연소시 발생한 탄소를 대나무가 자라면서 다시 흡수해 탄소중립 자원으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까지 태국에 10MW 바이오메스 발전소 5곳을 설치하고, 향후 200곳의 발전소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구진은 국내 바이오매스 수요로 2020년 1,000만 톤, 2022년 2,000만 톤으로 예측했다며 향후 바이오매스 수요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디케 속찬대나무’는 아열대 기후에서만 생육이 가능해 조직배양 센터, 펠릿 생산시설 등에 관한 MOA를 태국정부 지방행정청(5개주)과 체결했다고 한다. 이창수 대표는 “현재 2,000만개의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태국 남, 중, 북부에 각 1개 씩 배양연구소를 설치했고, 태국 중앙 정부와 협의를 거쳐 대나무 조림을 위한 토지를 이미 확보했다”며 “연 20만 톤의 대나무 펠렛 생산을 예상하며, 1등급 연료 품질 시험이 완료된 상태다. 일본으로 수출하면 매년 108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분쟁지역인 태국남부지역에 대나무심기운동을 통해 평화 정착과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 기술로 농촌 경제 활성화 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장려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태국정부 차원에서도 35개 태국 왕립 대학교 부지에 ‘디케 대나무’를 확대 조림하기로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네오맥스(NEOMAX)는 디케 대나무 배양액으로 사용된다. 이는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항 바이러스성 면역강화 물질로서 수백 만 년 전에 매몰된 해저 동물, 식물 플랭크톤유해나 조류, 다시마 등이 퇴적 되어 부식한 해양성 규조토(해양성 완숙토) 추출물을 25년 간 연구개발 끝에 미국이나 일본 기술을 현저히 앞선 기술이라고 학계는 평가한다.

연구진 “네오맥스는 유기산, 당류, 미네랄, 아미모산, 풀빅산,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옅은 갈색의 투명한 액체(PH2.8 산성액)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이제 농업, 축산, 수산, 의약, 생활환경, 환경정화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개선 물질로, 인간 생존의 순환구조인 생태계 전반의 회복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케 에너지
디케에너지와 네오멕스, 서울대 연구팀이 디케 속찬대나무를 통해 그린에너지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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