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대책본부가 구조작업에 매진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의 90%가 구명조끼를 착용한채 선내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7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중간 수색결과 브리핑에서 "1차 수색결과 발견된 희생자 269명 중 235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승무원들의 적극적인 탈선 명령 및 구조 조치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뒤따랐다면 훨씬 더 많.. [세월호 참사] 소조기인 이때 '10일까지 끝낸다' 수색 집중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대책본부는 10일까지 수색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구조 작업을 위해 합동구조팀 116명이 동원되며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격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벌였다. 구조팀은 전날 111개 격실 중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의 모든 문을 개방하는데 성공하며 사실상 1차 수색.. 
[포토뉴스] "우리, 아들 살려내라!"
【오데사(우크라이나)=AP/뉴시스】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에서 17살 청년 바딤 파포라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그의 가족과 이웃들이 그의 시신을 둘러싸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2일 오데사에서 친정부 시위대와 분리주의 시위대 간에 무력 충돌이 일어난 가운데 파포라는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같은 날 이번 사태에서 따른 사망자 수가 .. 잉락 태국 총리의 추락, 헌재의 퇴진 판결 받아
태국 최초의 여성 지도자인 잉락 친나왓(47) 태국 총리가 태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다. 이 때문에 선거와 반정부 시위로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판단한 야권이 헌법기관을 이용해 총리를 축출하려 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연세대, 창립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중
연세대학교는 창립 129주년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를 주제로 창립기념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두 선교사는 1885년 부활절 주일에 함께 제물포에 도착, 한국 기독교 선교에 헌신했다... 
협성대학교, 세월호 침몰 희생자 분향서 설치
협성대학교(총장 장동일)는 28일부터 교내 학생회관 로비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감신대 84학번 동기회, 목원대에 1천만원 장학금 전달
감리교신학대학교 84학번 동기회(회장 김영복 목사)가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상강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한 위기와 대안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을 절대화함으로써 인간성을 억압하고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한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 위에 서 있다. 모더니즘이 이성에 대한 신뢰에 근거하여 억압적인 종교적 정치적 권위에 의한 억압으로부터의 자유를 가져왔지만, 그 이성이 권력을 장악하여 타자를 억압하는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 사람 그리며] 선택 - 재승이 할머님께
재승이를 서울로 올려보내달라 하신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불현듯 재승이 손을 붙잡고 학교를 찾아와 '원장님'을 찾던 작년 이맘때의 할머니 모습이 떠오릅니다. 부모가 일찍 이혼을 하는 바람에 '에미 에비'의 따뜻한 정조차 느껴보지 못한 재승이가 불쌍하다고, 얘가 착하긴 한데 학교에서 자꾸 따돌림을 받는다고...학비는 어떻게든 해볼 테니까 일 년만이라도 재승이를 맡아달라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 연세대 연신원, 세월호 희생자 위한 기도처 마련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원장 정석환)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기도처를 마련했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신학관 예배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고 지난 1일 알렸다. .. DMZ 마을 철원에서 '평화워크숍' 열린다
DMZ 마을 철원의 국경선 평화학교(대표: 정지석 박사, Border Peace School: BPS)가 오는 14일 '화해의 교육'(Education of Reconciliation)을 주제로 평화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에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평화화해 대학원 석좌교수 존스톤 맥매스터 박사를 초청돼, 강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평화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 세대 교육 분야에서 일하.. [그 사람 그리며]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을 아는가?
누군가 내게 "당신 삶에서 가장 큰 하나님의 은총이 무엇이었느나?"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태풍 루사를 만나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된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2002년 서울을 떠나 삼척 산속에 들어온 지 4개월 만에 태풍 '루사'를 만났다. 나이 서른아홉에 전재산 2만원의 알거지가 되었고, 그 덕분에 나는 삶의 갖은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머리와 입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