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오후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를 면담하고 북한인권을 포함한 국제사회 인권 현안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외교부
    “북한인권 실상, 국제 분쟁에 가려져선 안 돼”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는 지난 14일 "북한인권의 실상이 세계 각지에서 격화하는 분쟁에 가려져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스쿡 대표는 전날 오후 조태열 장관과 면담하고 북한인권을 포함한 국제사회 인권 현안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세계 여아의 날' 계기 탈북민 모녀 및 주한 여성 외교관 초청 간담회에서 탈북민 모녀 우영복 씨와 노진해 학생이 남북의 경험과 한국 사회에서 바라는 삶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 이중고에 신음”
    탈북 청소년 노진해(16)양이 북한의 열악한 생활상과 여성 인권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10일 통일부가 '세계 여아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다. 2019년 한국에 정착한 노양은 북한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생활을 했음에도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우리 집은 잘 사는 편이었는데도 물 한 번 떠오면 그것으로 온 가족이 씻어야 했다"며 위생 상..
  • 북한 철조망 휴전선
    北주민들, 강화된 통제 속에서도 끊이지 않는 탈북 행렬
    북한 정권의 강화된 국경 통제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계속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보도를 통해 북한 당국이 새로운 국경장벽 건설, 경비초소 재무장, 추가 지뢰 매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탈북을 막으려 하고 있지만, 탈북자들이 창의적인 탈출 방법을 찾아내며 이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북한 땅.
    북한군 1명, 강원도 고성 MDL 넘어 귀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부터 우리 군 감시장비로 포착해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며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 숭실평화통일연구원·(사)세계교육문화원 제4차 공동학술대회 개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사)세계교육문화원, 제4차 공동학술대회 개최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오철호)이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사단법인 세계교육문화원(회장 방정환)과 함께 제4차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 첫 번째 공동 행사로, ‘탈북 등 이주 배경 청소년의 정체성과 적응’을 주제로 열렸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자 세계교육문화원 이사인 이시효 박사, 동국대 북한학..
  •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지난 15일 공동 주재한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에서 북한인권 활동가 20여명과 북한인권 상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북한인권대사 "탈북민 목소리, 北내부 변화 견인에 중요"
    한국과 미국 북한인권대사가 북한 내부의 변화를 견인하는데 있어 탈북민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전날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지명자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미국 상원 홈페이지 캡쳐
    美북한인권특사 "北인권침해 조명 및 책임촉구 계속"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 맞은 7일(현지시간) "인권 남용과 침해를 집중 조명하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촉구하며, 북한 내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사회 노력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예술특별고문에 위촉된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장관과 환담하고 있다.
    北인권센터 건립고문 유근상 "통일 후 치유 공간 되길"
    세계적 조형 예술가인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이 국립북한인권센터(센터) 건립을 위한 예술 특별고문을 맡기로 했다. 유 총장은 센터가 통일 후 북한 사람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북한제대로알기클럽 등 11개 단체 회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중국 정부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부, 유엔 '中인권검토' 앞두고 첫 서면질의… 北 강제북송 적시
    정부가 오는 23일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유엔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에 앞서 북한과 중국의 강제북송 문제를 적시한 사전 서면질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서면질의를 냈으며 그 내용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북전단
    '대북전단 살포단체' 법인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 승소
    법원이 "대북전단 살포가 공익을 해친다"며 관련 시민단체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 통일부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첫 소송이 제기된지 3년5개월만이다. 1일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통일부장관을 상대로 낸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