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준 목사
    [설교] 그럼에도 감사(1)
    저의 딸이 4살 정도 되었을 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거울 앞에서 “나는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데 아빠는 왜 키가 안 자라?”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아내도 가끔씩 그런 얘기를 한다. 나의 머리카락이 잘 자라는 것을 보면서 자라야 할 것은 자라지 않고 자라지 말아야 할 것은 잘 자란다고... 딸에게 말했다. “아빠 키는 다 컸어. 그런데 아빠는 속사람이 자라고 있다...” 딸에게 말하고..
  • 최철준 목사
    [설교] 하나님의 일꾼(3)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일꾼은 어떤 사람일까? 영혼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사람이다. 한 사람이 진리의 말씀과 사랑으로 세워졌어도, 고난이 오면 흔들리게 된다.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3절). 여기서 ‘흔들린다’는 말은 헬라어로 ‘사이노’라는 말이다. ‘사이노’라는 단어는 처음에는 꼬리를 흔드는 개에 대해서 사용했다. 개가 꼬리를 흔..
  • 최철준 목사
    [설교] 하나님의 일꾼(2)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일꾼은 어떤 사람일까?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둘째로, 영혼을 세우는 사람이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랑과 진리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일꾼은 영혼을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이다. 2절에 보면 바울은 영혼을 세우기 위해서 디모데를 보낸다. 하나님의 사람 디모데를 보내는 목적이 무엇인가?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 최철준 목사
    [설교] 하나님의 일꾼(1)
    ‘하나님의 일꾼’ 듣기만 해도 참 좋은 이름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일꾼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꾼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교회에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봉사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목회자 중에도 저분은 정말 믿고 신뢰할..
  • 최철준 목사
    [설교] 믿음으로 소문난 공동체(3)
    믿음으로 소문난 공동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씀을 놓지 말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말한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10절). 주님이 오시면 어떤 일을 ..
  • 최철준 목사
    [설교] 믿음으로 소문난 공동체(2)
    믿음으로 소문난 공동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씀을 놓치지 않아야 하고, 둘째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 8절에서 바울은 말한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바울과 선교팀이 복음을 증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그들의 복음 전파와 복음적인 삶은 훌륭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너희 믿음"이라고 말한다...
  • 최철준 목사
    [설교] 믿음으로 소문난 공동체(1)
    위대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Einstein)은 평소에 교회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고,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히틀러 치하에 독일이 미쳐 돌아갈 무렵, 독일 '고백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와 신앙고백 그리고 외로운 항거를 지켜보면서 교회에 대한 평소의 선입견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아서 코크래인(Arthur Cochrane)이라는 사람은 "히틀러 치하의 교회의..
  • 최철준 목사
    [설교] 복음으로 세워가는 교회(3)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복음으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복음을 삶으로 나타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데살로니가 교우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환난 중에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다. 말씀을 받은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을까? 6절에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누구를 말할까? 바울을 비롯한 실라와 디모데를 본받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
  • 최철준 목사
    [설교] 복음으로 세워가는 교회 (2)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복음으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복음을 기쁨으로 받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바울이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은 어떤 상황에 있었을까? 6절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어떤 환난이 있었을까? 복음을 전했을 때 복음에 대한 상당한 저항과 박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복음은 언제나 적의를 일으킨다. 왜 그럴까? 복음..
  • 최철준 목사
    [설교] 복음으로 세워가는 교회(1)
    미국 LA 인근에 가면 세쿼이야 국립공원이 있다. 그곳에는 2600년 이상 된 엄청나게 크고 굵은 나무들이 서 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그 공원 입구에 이런 글귀가 쓰여져 있다. "나무는 충분한 햇볕과 영양분과 수분이 공급되기만 하면 끝없이 자란다." 무슨 말일까? 나무의 성장은 제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나무가 2600년 이상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그것을 ..
  • 최철준 목사
    [설교] 깨어진 관계의 치유(3)
    관계의 상처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억울함을 맡기고 상처를 느낄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셋째로, 용서하기로 결단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이제 요셉이 총리가 되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와서 절을 한다. 어렸을 때 요셉이 꾸었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남았다. 형제들과 깨어진 관계가 문제였다. 요셉이 형들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
  • 최철준 목사
    [설교] 깨어진 관계의 치유 (2)
    관계의 상처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억울함을 맡겨야 할 뿐만 아니라 둘째로, 상처를 받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요셉이 억울한 일을 당해서 감옥에 들어왔다. 감옥에 있는데 술관원장과 떡 관원장이 들어왔다. 지금의 비서실장과 같은 역할을 했던 고위급 정치인이 들어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