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은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여야 의원들의 송곳질의를 돌파했다. 지난 16일 1차 청문회에서 출석했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때로는 당당하게 때로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김용판, 청문회는 참석했지만 증인 선서는 거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헌법과 법률에 주어져 있는 기본권 방어권에 따라 선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김용판, 피의자 신분이어서 재판이 우선이다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개입 사건 수사를 은폐한 의혹을 받는 김용판(55)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4일 국회 청문회 대신 법정에 출석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나왔다... '원세훈·김용판' 빠진 청문회…與여야는 책임공방만
14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첫 청문회가 핵심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민주당은 원세훈·김용판 두 증인의 불출석은 새누리당의 조직적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원세훈·김용판에 대한 즉각적인 동행명령 발부와 함께 16일 청문회 개최 의결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