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산 돌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자
    작년에 서유럽을 다녀왔습니다. 로마에 가서 느낀 점은 웬만한 건물은 다 무너져 그 흔적만 남았는데 그 가운데도 아직도 남아있는 건물들은 모두 돌로 세워진 건물들 이었습니다. 저는는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일화를 떠올렸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무너뜨리셨나? 바로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역경이 닥쳐 도살아 남을 수 있는 참된 삶의 탑을 쌓으라는 하나님의의 교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한국 교회가 회복해야 할 급선무
    사랑이라는 말에 대해 묻는다면 ‘사랑하라’는 것 이상으로 더 할 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 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 하여라(요한13:34) 예수님께서 이렇게 사랑의 실천을 강조 하셨다. 또한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을 덧붙인다. 그리스도를 믿어서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끝을 맺는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이것은 부활하신 주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마지막 부탁이었습니다. 십자가 이후 흩어지기 시작한 제자들을 이리 저리 찾아다니시면서 예루살렘으로 모으시고 이 제 승천하시려는 마당에 그들에게 최후의 분부를 하시면서 맨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이 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새로운 출발의 아침
    이 세상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만은 어느 누구도 당해 낼 사람이 없을 것이다. 활동이 밤에 집중돼 있고 따라서 아침이 늦는 문화를 ‘디오니스 문화’라하고 활동이 낮에 끝나고 아침이 이른 문화를 ‘아폴로 문화’ 라고 한다. 예를 들면 우리 조상들 정사(政事)보는 곳을 조정(朝廷)이라하고 지방 행정 보는 곳을 해 돋는 동쪽 집이란 뜻인 동헌(東軒) 이라 했음은 바로 전치 행정을 이른..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만왕의 왕
    성탄절 크리스마스는 천주교나 개신교를 막론하고 기독교 최대 명절로 지키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 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유교도 그렇고 불교도 그렇고 이슬람교도 그렇고 모든 종교마다 종교의 창시자들을 존경 함 으로 그들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성탄절은 그러한 날들과는 차원이 다릅..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숲길을 걸으며
    지난주는 오래간 만에 종로에서 열리는 문학인 행사에 갔다가 청개천의 크리스마스 테마 파크 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낮에 보아도 그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섬세한 모습들이 개천 숲을 걷는 이들을 환영 듯 즐거운 개천과 숲의 걸음이었습니다. 청개천의 길을 걷다 옛 구 서점을 돌아보았습니다. 학창 때는 한 주간이 멀다하고 찾았던 곳, 구하려 하던 서적을 만나면 사랑하는 자를 만난 듯 책값을 따지지 않..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기다림의 행복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 세 째 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절기의 주재는 ‘기다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다림이 빠진 주님의 오심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기다림으로 충만 할 때 만남의 기쁨이 더 커질 수 있는 것처럼 주님의 오심을 대망하는 일이 없다면 감격적인 만남은 기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기다린다면 주님의 오심은 우리에게 더 없는 축복이 될 것입니..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때가 차기 전에
    사람은 내일 일을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이 복인지 모릅니다. 내일 갑자기 죽게 될 사람이 미리 그것을 안다면 얼마나 겁이 나겠습니까? 내일이 오기 전에 미리 겁을 먹고 죽을지도 모릅니다. 앞에 전개 될 일에 대해 괴로워하고 탄식하는 일도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낙엽에게서 발견되는 진리
    지난 금요일 직산 집 옆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한 청소부가 눈에 맞은 낙엽을 쓸고 있었습니다. 잠시 낙엽을 쓰는 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가 하는 말 나무에 붙어 있을 때는 한 참을 바라보아도 싫지 않은데 잎이 바닥에 떨어지니 보기도 싫다며 이렇게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낙엽을 치우는 일은 고역이라고 했습니다. ‘거리를 싱그럽게 아파트 단지를 아름답게 하려고 심어둔 나무가 요즘..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보람을 창조하는 삶
    한국인은 정(情)이 많은 민족 이라고 합니다. 정이란 비합리적인 감정에서 오는 것입니다. 정으로 이어지는 인간관계는 느낄 수 없는 마음으로 부터 끈끈한 유대감이 있고 훈훈한 체 온이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주의가 첨예화한 서구 사회 에서는 인간관계가 법에 의하여 형성됩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겨울 전에 속히 오라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월동 준비가 시작 될 무렵니다. 국어사전에는 입동(立冬)을 설명하기를 영어로 beginging of winter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사계절은 자연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에게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겨울에 씨를 뿌리는 어리석음
    겨울에는 씨를 뿌리지 못하는 법이다. 왜냐 하면 뿌려 보았자 싹이 트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파악 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지도 않은 채 자신의 정당성만을 정당화 하려든다. 그리고 머리에서 나온 논리를 가슴 이라는 토지에 억지로 심으려고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