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봉장에 나온 사람이 형제 아닌 남…'망연자실'
    이산가족 최남순(64)씨는 20일 북한에서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북측의 이복동생들을 찾아나섰지만 상봉장에 나타난 이는 형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밝혀져 망연자실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최남순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을 통해 북에서 온 최덕순(55)씨, 최경찬(52)씨, 최경철(45)씨를 만났다...
  • 1차 이산상봉 가족, 방북 교육
    이산상봉 후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 고조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82명이 20일 헤어졌던 북측 가족을 만나기 위해 북한 금강산으로 떠나면서 이번 상봉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김성근 국제남북국장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통화에서 "지난번 실무접촉에서도 합의를 했지만 이번 상봉..
  • 이산가족 상봉
    남북 이산가족 상봉...속초에 모여 방북 준비
    오늘 속초에 모일 상봉 대상자들은 83명이며, 함께 동반할 가족 60명이다. 이들은 오후 2시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모여 신원 확인과 건강검진 절차를 거친 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방북 교육을 받고 속초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상봉단은 당일인 20일 오전 9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속초를 출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
  • 류길재 "北 이산상봉 안한다고 확정한 것 아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3일 북한이 키리졸브 군사훈련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과 관련,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안한다고 확정한 것은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이 군사훈련 기간 중에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 南北 12일 고위급 회담 결정
    통일부는 11일 남과 북이 12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북측에서는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정부는 청와대, 통일부, 국방부 관계자로 대표단을 꾸렸다...
  • 남북통일
    남북, 이산상봉 실무접촉 5일 판문점서 개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오는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북한은 3일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가 제시한 '5일 실무접촉'에 동의해 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에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께 오는 5일 또는 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고, 정부는 ..
  • 정부 "5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갖자" 답신
    정부가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5일 갖자고 북측에 답신했다. 통일부는 3일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이 우리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 측 대표단 명단과 회담 일정 등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 적십자사
    北, 5일 또는 6일 통일각서 이산상봉 실무접촉 제의
    북한이 오는 5일 또는 6일에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통일부는 3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북측이 이산상봉을 준비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5~6일 중 우리 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
  • 이산가족
    정부, '2월17∼22일 이산가족 상봉' 공식 제의
    정부가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것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통일부는 27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해 2월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 통일부는 또 이산상봉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
  • 남북통일
    '2월 중순 이산상봉' 추진…대북전통문 27일 전달
    정부는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수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우리 정부 입장과 상봉을 위한 실무협의 방법 등을 담은 대북 전통문을 27일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북 전통문에서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 수용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다시 피력하면서 이른 시일 내 이산상봉 성사를 제의할 계획이다. 대북 전통문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규모 등은 실무협의 방법이 정해지는 대로 ..
  • 이산가족
    北, 이산가족 상봉 거부…"좋은계절에 만날 수 있을 것"
    북한이 9일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거부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9일 판문점을 통해 "설은 계절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고려된다고 보면서 남측에서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것이 없고 우리의 제안도 다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서기국은 또 "남측에서 전쟁연습이 ..
  • 이산가족
    북한,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사흘째 침묵
    정부가 북에 제의한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는 9일 오전 9시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 업무개시 통화에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제의와 관련한 아무런 입장 통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마감통화 때까지 북한의 답이 없다면 우리가 제안한 '1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의 적십자 실무접촉'은 성사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