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턴 등록 대상자 3068명 중 131명만이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2937명(95.7%)은 등록을 거부해 상반기 수련이 불가능해졌다. 지난달 29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인턴 계약 포기자는 2697명에 달했다... 정부, 의료개혁에 대한 의료계의 합리적 방안 요청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개혁에 대해 의료계로부터 합리적인 제안이 제시될 경우, 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전한 내용이다... 의대 교수들, 체력적 한계 호소 하면서 ‘근무시간 재조정’ 요구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의비는 의대 교수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지적하며 근무 시간 조정을 요구했다. 현재 의대 교수들은 주당 60시간에서 최대 98시간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업무량 조절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신임 의협 회장 “개혁신당 의사 비례 당선 총력… 의협이 국회 20~30석 좌우”
신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의료분야 재정투자 확대… 의대 정원은 재고 없다”
대통령실이 27일 의료 분야에 대한 과감한 재정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의료계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다만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이미 배정을 마쳤다”며 협상이나 재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 의대 교수진에 “의료개혁 대화에 나서주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료대란 현실화 하나?...'전공의'도 휴진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공의들도 휴진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의 전공의 대표 60여 명은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에서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오는 10일 집단휴진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는 전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