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홍 교수
    [신학단상] 통일로 향하는 교회의 길(3)
    교회가 국가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한 예를 들도록 할 것이다. 그것은 경제특구 개성공단에서의 크리스천의 역할이라 할 수 있겠다. 아니 경제특구를 통일특구로 보다 다른 관점에서 통일을 만들어 가는 비전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04년 15개 업체로 문을 연 개성공단에 참여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의 수는 2014년 현재 총 123개 참여업체에 약 5만 3천 5백 명으로 매일 아침 270대의 통근..
  • 주도홍 교수
    [신학단상] 통일로 향하는 교회의 길(2)
    만약 한국정부가 땅의 정복으로 인한 법의 통일을 전제로 한다면, 전근대적 통일구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21세기 지구촌 시대에 적합한 통일론인지 조심스럽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물론 북한붕괴를 전제로 하지 않은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있음을 통일부가 분명히 밝혔지만, 상대인 북한이 한국정부의 입장을 흡수통일 내지는 북한붕괴를 겨냥하고 있다고..
  • 주도홍 교수
    [신학단상] 통일로 향하는 교회의 길(1)
    베를린 장벽 붕괴 전에도 외부에서는 독일의 '통일 비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독일인도 통일을 비용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독일인이 완전한 자유를 찾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 이요나
    [신학단상] 성소수자 인권문제의 꼼수 비평과 대응(기독교적인 관점)
    오는 6월 9일 서울의 심장 서울광장에서 제16회 퀴어문화축제 (Korea Queer Festival)가 국제적인 규모로 개최된다. 해마다 진화되어 온 저들의 축제는 이제 세계 각국의 동성애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미국 대사관을 비롯하여 유럽연합, 프랑스 대사관과 구글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만 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 이상원 교수
    [신학단상] 자살과 기독교 신앙
    자살은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의도적으로 죽음의 위협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거나, 죽음의 위협이 다가 올 때 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피하지 않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 김명구 박사(교회사학연구원 실행위원)
    [신학단상] 한국기독교의 건국이념(3)
    해방 직후, 신의주 제이교회 목사 한경직은 신의주 제일교회의 윤하영 목사 등과 기독교사회민주당을 만들었다. 원래는 기독교민주당이라고 불렀는데 "북한 인민의 전적인 포섭을 위해서" 기독교사회민주당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전략의 차원만은 아니었다. 실제로 한경직의 경제사상에는 사회민주주의적인 요소가 있다. 토지를 일본의 대지주에게서 환수해서 소작농에게 맡겨야 하지만 기업은 개인이 하는..
  • 김명구 박사(교회사학연구원 실행위원)
    [신학단상] 한국기독교의 건국이념(2)
    1959년, 대한민국 공보실은 "리승만 대통령 각하의 정치이념은 철저한 자유민주주의이며, 이에 반하는 어떠한 독재주의나 침략주의도 이를 용인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홍보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독재주의'나 '침략주의'는 모두 공산주의를 의미하는 것이다. 당시 자유당 정권은 이승만을 "몸서 체험과 시범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이론을 사상 체계화 해 우리 민족에게 '민족의 진로'를 명시"한 ..
  • 김명구 박사(교회사학연구원 실행위원)
    [신학단상] 한국기독교의 건국이념(1)
    한국 기독교는 특별히 건국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것은 이승만이나 김구, 김규식이 기독교 건국론을 주장했고, 건국의 주역들 중 상당수의 기독교인들이 상해임시정부에서의 활동했으며 YMCA을 중심으로 했던 흥업구락부나 서북지역을 근간으로 했던 흥사단 등의 계보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나름의 기독교 사상 아래 민족운동이나 정치활동을 해왔던 인물들이었다...
  • 최성수 박사ㅣ대전신학대학교
    [신학단상] 영화적 인간 이해(3)
    쇼트와 앵글이 영화적 인간 이해와 관련해서 갖는 중요한 의미는 영화의 욕망을 엿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이다. 영화 제작의 기본 행위인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의 결정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다. ..
  • 최성수 박사ㅣ대전신학대학교
    [신학단상] 영화적 인간 이해(2)
    영화는 지각 행위이며 또한 소통하는 매체다. 그러므로 영화를 신학적으로 이해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영화적 지각 행위의 신학적인 의미를 밝히는 일이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가?..
  • 최성수 박사ㅣ대전신학대학교
    [신학단상] 영화적 인간 이해(1)
    테제: 인간 이해는 시대마다 변한다. 고대와 중세 그리고 근대와 현대의 인간 이해는 공통적이면서도 달랐다. 공통적인 것은 대상이 인간이라는 변함없는 사실로부터 오는 것이며, 차이는 시대마다 지배적인 정신이 달랐기 때문이다...
  • 장상 목사
    [신학단상] 용서받은 삶, 용서하는 삶
    베드로는 예수의 제자들 중에서 매우 뛰어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는 최초로 부르심 받았을 뿐 아니라 그는 수석제자였고 소위 최측근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고 다혈질이고, 실수도 빈번하였습니다. 그의 엉뚱한 질문은 때로는 매우 날카로우며 새로운 진리가 드러나는 계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