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숙 목사
    신학적 단상
    모세오경을 구약신학의 기초로 삼으면서도 역사비평에 의존해 모세오경의 말씀을 그대로 인정치 않는 아이히로트나, 다양한 사상들이 아히히로트의 일관된 계약중심 사상에 의해 소외된다는 맥락에서 포괄적차별금지를 주장하는 학자들이나 계시된 성경 말씀의 권위와는 거리가 먼 자들이다...
  • 박현숙 목사
    소통은 맞고 통합은 틀리다
    18세기, 루터교 목사의 아들로서 신학도 전공했지만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치 않았던 레싱은, 루터의 종교개혁 후 진행된 기독교의 경직적 교리화를 비판하면서 나름 “살아있는 기독교 정신(?)”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그에게 요한 복음서는 4 복음서중 매우 매력적이고 중요했다...
  • 박현숙 목사
    ‘환대와 포용’의 신학
    동성애 찬성에 대해 ‘환대와 포용’의 신학을 근거로 든다면 자연 슐라이어마허의 신학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절대의존적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롭고 포용적인 환대가 창조와 구원과 종말을 관통하고 완성된다는 슐라이어마허의 주장은, 모든 자들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딤전2:4)을 드러내지만 한편 매우 미흡하고 피상적인 이해임을 간과할 수 없다...
  • 박현숙 목사
    손현보 목사 구속에 대하여
    2016년, 크리스찬포스트에 실린 한 기사에서 복음주의 지도자 제임스 돕슨(James Dobson)은 도널드 트럼프를 "아기 기독교인(a baby Christian )"으로, 또 "예수님과의 관계를 받아들인 사람으로서 아직 기독교 신앙에서 성숙해 가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었다...
  • 박현숙 목사
    국가적 혼란 시기에…
    대한민국은 1천여만 명의 기독교 인구를 가진 국가이다. AI 개요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기독교인 비율은 29%로, 인구 비율에 비해 높은 편이라 한다. 정당적으로도 성경적 기독교적 가치를 중시하는 비율에 큰 차이가 없는 현실이다...
  • 박현숙 목사
    선악과의 비밀
    그럼 ‘선한 신’과 그 ‘선한 신’이 만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대체 어떤 관계일까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란 이름이 시사하듯, 창조주인 ‘선한 신’은 이미 피조세계의 ‘선과 악’의 실체를 아시고 계셨습니다. 뵈메의 말처럼, 만물의 존재가 신의 선하신 뜻과 사랑의 계시로 창조되었다고 할 때, 창조주인 ‘신’의 선한 속성은 인간의 선함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 아니겠습니까?..
  • 박현숙 목사
    실러의 시 「사임(Resignation)」
    위 시에서 독실한 개신교적 집안에서 성장한 실러의 기독교 이해엔 ‘십자가’와 ‘부활’이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조롱하는 뱀 군대”인 사탄의 말을 빌려 우회적으로 자신의 기독교에 대한 불만과 갈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기독교 신앙은, 인간이 지닌 양심의 두려움을 이용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공포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무력한 인간들의 헛된 영원을 향한 ‘..
  • 박현숙 목사
    실러의 ‘환희의 찬가’에 대하여
    횔덜린이 십육 세가 되던 해에 발표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악장의 가사로 유명한 실러의 「환희의 찬가(An die Freude)」의 내용은, ‘그리스적 신성’에 도취된 희열과 연합의 이상 안에서, ‘선악’ 간 구분 없이 모든 인류의 우애를 찬양하는 내용이 힘차게 노래됩니다. 실러는 ‘이교도적 신성’에 ‘미’와 ‘도덕적 가치’를 입히고, ‘매혹적 자연’과 연결시킵니다...
  • 박현숙 목사
    느부갓네살왕을 통한 교훈
    영적 전쟁의 현실은 자신 안에서, 가정 안에서, 집단과 사회와 한 국가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 차원에서도 부단히 일어나고 있다. 그런 영적 전쟁의 최첨단에 선 국가가 미국과 이스라엘과 한국일 것이다. 그런데 영적 전쟁은 세상적 전쟁과 달리 싸움의 제1의 대상이 물리적 표적이나 적군에 명확히 국한되지 않고 ‘자기 자신’이라는데 성격의 특수성이 있다...
  • 박현숙 목사
    이제 가만히 서서 보라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노예생활로부터 해방시키는 지도자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던 모세는, 그들을 무사히 출애굽시키는 마지막 단계인 홍해를 건너기 전, 그들을 맹렬히 추격하는 바로의 군대를 보고 두려움에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굳세고 조용한 마음자세를 가질 것을 명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며 이루시는 구원을 보리라 예언하였다(출14:13)...
  • 박현숙 목사
    영적 전쟁의 승리를 기도하며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근실하게 주의하여 지키라고(신28:1) 명하셨는데, 그중 우리가 가장 조심스럽게 지켜야하는 것이 요즘들어 부쩍 바로 우리의 ‘말’이란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선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의 광야 생활 후 여호수아의 지도 하에 요단강을 건널때 ‘말씀’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맨 레위 제사장을 뒤따르게 하셨다. 그리고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
  • 박현숙 목사
    “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신 29:29) 우리에겐 “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일들은 “나타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