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8일만에 추가 확진자 없어…절반이 '퇴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가 8일 만에 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50대 중반으로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 고위험군이 아닌 환자 중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
  • 보건당국, 메르스 '무증상' 확진 환자 판단 유보
    보건당국이 182번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에 대해 발열 등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로 판단한 것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28일 "182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6월 7일~24일)인 지..
  • 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추가 확진자는 없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가 지난 20일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50대 중반으로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이..
  • 메르스 추가 감염자 4명 중 3명은 격리 대상에서 빠져
    메르스 추가 확진환자는 줄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관리방 밖에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당국의 허술한 역학 조사로 의심환자들이 접촉자 대상에서 빠지며 격리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환자수가 179명으로 늘었다. 이 중 당국의 격리 대상에 포함된 환자는 1명에 불과하다. ..
  • 한양대구리병원, 메르스 때문 응급실 진료 중단
    한양대 경기 구리병원이 메르스와 관련해 지난 23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중단 원인은 170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응급실에 다녀갔기 때문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응급실 입구의 접수실에서 12분간 머물렀고, 이 곳엔 2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옮기는 조치를 취..
  • '가족 감염' 첫 사례 나와…지역사회 전파 우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가족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아 확진된 사례가 나왔다. 가족 간 감염은 '병원 내(內) 감염'으로 보기 어려워,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175번(74) 환자는 14번(35) 환자가 평택 굿모닝병원에 내원하기 전인 5월23일부터 7일 간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
  • 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환자 감염경로 오리무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또 다시 발생한 가운데 이 병원에 대한 부분폐쇄(코호트 격리) 기간 연장이 조심스럽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 기한 연장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던 방역당국도 현장상황을 정밀히 파악해 종료시점을 결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3일..
  • 메르스 확진 3명 늘어 총 175명…2명 감염은 '미확인'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명 늘어 모두 17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 감염'과 '가족 간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환자가 포함돼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4명, 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 수는 3000명 이하로 줄었다고 ..
  • 잠복기 논란 속 '가족 감염' 가능성…171번 환자 '경로' 촉각
    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추가 확진된 171번(60·여) 환자의 감염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병원 내(內) 감염이 아닌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이는 곧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의미하기도 한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71번 환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23번(65·6월16일 사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