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에 거액의 무기명채권 남긴 60대 신사구세군 자선냄비에 거액의 무기명채권이 성금으로 들어왔다. 15일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명동 예술극장 앞 자선냄비에 6천800만원 상당의 무기명 채권이 성금으로 접수됐다. 많은 눈이 쏟아지던 이날 오후 2시~2시30분쯤 60대로 보이는 코트 차림의 신사가 자선냄비에 봉투를 넣고 사라졌으며, 나중에 보니 봉투에는 무기명 채권이 담겨 있었다고 구세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