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호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일본 서부 교토(京都)에 16일 폭우가 쏟아져 가쓰라 강이 도게쓰교(渡月橋) 위까지 범람하고 인근 주택지가 물에 잠겼다. 시속 162㎞의 강풍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마니'가 이날 오전 일본 수도 도쿄를 향해 이동했다... 일본 태풍 '마니' 수도권 강타..."후쿠시마 원전 비상"
일본 열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의 영향으로 '마니' 최소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일본 교도통신 등 언론은 시가(滋賀)·후쿠이(福井)·후쿠시마·효고(兵庫)·미에(三重)현에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이타마와 시즈오카현 등에서 최소 13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