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부터 연말이되면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얼굴 없는 천사가 나타나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1억 원을 쾌척하며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했던 일명 '신월동 주민'의 얼굴이 밝혀졌다... 익명의 '신월동 주민', 구세군 냄비에 1억 후원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45분께 서울 명동 입구에 설치된 자선냄비 모금함에 익명의 후원자가 1억원권 수표를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에서 모금을 진행하던 최수진 사관학생은 "팝페라가수 이사벨이 자선냄비 재능기부로 공연하는 중 50~60대 정도로 보이는 신사분이 걸어오셔서 모금함에 선 뒤 신월동 주민이라고 씌여진 봉투를 건네시며 눈물을 글썽이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