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미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보스톤 마라톤 테러범에 대한 신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일단 수사당국과 여론의 예측대로 이들은 무슬림이었다. 다만 아랍권 무슬림이 아닌 러시아 남서부의 자치국 체첸공화국 출신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범행 동기는 반미주의라기 보다는 미국 이민 부적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美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체포... 시민들 안도의 한숨
미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으로 지목된 죠하르 짜르나예프(Dzhokhar Tsarnaev, 19)가 경찰에 결국 체포됐다. 경찰 수사 당국은 19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께 매사추세츠주(州)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수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죠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지역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표정이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는?…미국 망명→이민 부적응→과격 무슬림
보스톤 테러로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 테러범 중 한 명인 타멀랜 짜르나예프는 어떤 인물인가? 그는 러시아와 체첸 분쟁 당시 망명 신분으로 미국에 이민했다. 미국은 인도적 차원에서 그의 망명을 받아들였지만 그가 수많은 미국인을 테러할 범죄자가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도주 중 2번째 '보스턴 테러' 용의자도 경찰에 생포
도주 중이던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두번째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검거됐다. 차르나예프는 지난 18일 밤 신고로 용의자인 체첸 출신의 타메를란(26)과 조하르(19) 차르나예프 형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날 새벽까지 20여시간 추격전을 펼쳤다... 美 경찰, "MIT 총격 범인이 보스턴 테러 용의자"
경찰은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이 잡혔으나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중상을 입은 뒤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워터타운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도망가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가 체포돼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 '인상착의'는? …FBI 수배 나서
미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보스톤 마라톤 테러에 가담한 2명의 남성 용의자를 공개했다. FBI는 이 남성들이 찍힌 동영상과 사진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 중 한 남성은 검은 모자에 검은 자켓을 입고 있으며 압력밥솥 폭탄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매고 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 검거 보도는 '오보'…수사 당국 신중보도 요청
17일(현지시간) CNN, 폭스뉴스 등이 "마라톤 테러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보도한 직후, 수사당국은 "신중한 보도와 사실 확인"을 언론사에 요청했다. 당국에 따르면, 두번째 폭발 지점 인근의 백화점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발견하긴 했지만 아직 검거한 상황은 아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 발견, 폭탄 숨긴 가방 CCTV에 걸려
보스톤 마라톤 대회 테러를 조사하고 있는 수사당국은 매우 중요한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긴급 발표했다. 두번째 폭발이 발생했던 곳 인근의 백화점에서 찍힌 CCTV에 무엇인가 잡혔다는 것이다. 수사당국은 그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매우 중대한 진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