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모 교수
    리처드 도킨스-다윈의 로트바일러
    신 무신론자는 기독교를 특별히 지목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적 혹은 전투적 무신론자라고도 부른다. 이를 대표하는 사람이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이다. 스티븐 홀(Stephen S. Hall)은 Discover라는 잡지에서 그에게 ‘다윈의 경찰견(Rottweiler)’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7)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의 저자 브라이언 채플(Bryan Chapell)은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든 설교에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타나듯이, 그러한 초점이 갖는 힘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
  • 서병채 총장
    ‘호칭’에 대하여
    나는 한국에서 사역할 때에 평신도 사역자들의 호칭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가진 적이 있다. 지금도 호칭(naming)이라는 것이 꽤 중요함을 다시 상기해본다. 멜빈 목사님도 그의 소논문에서 이것을 다룬 적이 있다: “PACE 사역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가!” 그 소논문에서 그는 미국의 교회들에서 많은 다른 호칭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들이 비록 다른 이름을 붙이더라도 마치 장미는..
  • 신성욱 교수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진정한 인격이 드러난다!” 빌 하이벨스가 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Who you are when no one’s looking?)라는 책 속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다 남들이 지켜보는 앞에선 최대한 멋지고 고상하고 훌륭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게 마련이다. 하지만 남들이 보지 않는 혼자만 있는 상황에선 별짓을 다하고 산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태극기
    국가 권력 앞에 복종인가? 저항인가?
    3월 1일은 3.1절로 대한민국의 기념일입니다. 이날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독립을 위해 모든 백성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었던 날입니다. 오늘날에도 애국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신앙과 애국은 어떤 관계일까요?..
  • 정성구 박사
    3·1운동과 기독교
    금년은 3·1운동 104주년이다. 그리고 상해 임시정부 104주년이기도 하다. 이처럼 뜻깊은 해를 맞아 정부와 언론, 학술 단체들이 3·1운동 정신을 되살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지하는데 여러 가지 이벤트와 기념사업을 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 기독교회도 3·1운동 당시 교회가 주도적으로 3·1운동의 견인차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오늘 우리에게 당면한 평화통일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잔뜩 고무..
  • 예장 합동총신 증경총회장 최철호 목사
    목회자의 꿈
    흔히 우리가 말하는 ‘꿈’은 일반적인 의미와 신학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 주기적으로 꾸는 꿈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영어로 번역할 때 dream이라고 합니다. 이런 꿈은 어떤 원인으로 인한 놀라운 일도 있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개꿈도 있습니다...
  • 서병채 총장
    코칭하기 힘든 사람들
    얼마전부터 코칭이라는 얘기가 많이 대두하면서, 그 분야에서 꽤 발전된 것이 사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코칭훈련을 받아 본 적은 없다. 그러니 공식적으로 코칭할 수 있는 자격증도 받아본 적이 없다. 다만 그냥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 방면에 관심을 두고 있는 터이다. 나는 얼마 전부터 안 고쳐지는 사람에 대해 매우 괴로워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마침 코칭에 대한 자료를 보게 되었다(Marshall ..
  • 류현모 교수
    과학주의의 이념화와 신 무신론
    다윈의 진화론은 1859년 “종의 기원에 관하여”라는 책으로 발표되었다. 이 책은 생명의 기원이나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고 있지 않다. 다윈은 같은 종 안에서 형태변화의 축적을 통해 새로운 종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발표한 것이다. 다윈의 주장을 이념화 하는데 처음 공헌한 사람은 토머스 헉슬리로서 ‘다윈의 불독’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다윈은 말을 조리 있게 잘하지 못..
  • 이효상 원장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살다 보니 원하든, 원치 않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 산다. 어느 때엔 명백한 이유로, 어느 때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물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기에는 참 견디기 힘들다...
  • 신성욱 교수
    죽음보다 강한 어머니의 사랑, 그보다 더한 하나님의 사랑
    터키인들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불러왔다. 터키인들이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국과 파키스탄 단 두 나라로 알고 있다. 한국과 터키의 관계는 1950~53년 한국전을 계기로 처음 시작됐다. 당시 터키군은 한국전쟁 중과 후를 통틀어 모두 5만 명이 참전했고, 이들 중 1,500여 명이 전사했다...
  • 정성구 박사
    오늘의 신사참배
    1938년 9월 10일 대한 예수교 장로회 제27회 총회는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가결했다. 한국교회 역사에 가장 부끄러운 사건이었다.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을 찬탈하고 무력으로 다스리려 했으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당시 조선인을 대하는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문화정책을 사용했다. 그랬더니 일제에 항거하던 독립운동가도 방향을 잃었고, 지식인들도 서서히 일제의 교묘한 문화정책에 빠져서 일..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6)
    성경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두 번째로는 설교 본질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예배에서의 설교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사역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문화가 점점 발전할수록 우리의 설교는 복음보다는 점점 복잡해져가는 삶의 교훈이나 그 삶을 나누는 시간으로 점점 할애가 많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설교 말씀이 현재의 삶을 비추고 해석할 수 있어야..
  • 류현모 교수
    과학주의라는 이념
    탈기독교 시대를 이끄는 과학주의는 유물론, 물질주의, 자연주의, 과학제일주의라고도 하며 과학만이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 이념이다. 이것은 계몽주의시대 이후 인간의 이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룩된 과학적 발견들과 이를 현실에 적용한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많은 한계들을 극복하기 시작한 과학기술자들의 자신감에서 나왔을 수 있다. 이런 과학주의적 주장은 ..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에반스의 축복
    종교 철학자 정재현 교수께서 쓴 '인생의 마지막 질문'이란 책에서 중세 로마제국 시대에 벌어졌던 전쟁 영웅들을 위한 개선식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교훈으로 가슴에 담게 합니다...
  • 김요환 목사
    행위주의 신앙의 위험성
    오늘날 행위주의가 신앙이 만연해졌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착한 행실이 믿음의 지표라는 생각은 목회적 관점에서 필요합니다. 또한 이 땅에서의 공공선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실천적 삶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마땅히 부과되어야 할 신앙적 가치입니다...
  • 서병채 총장
    자긍심을 가지라
    스위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척 조카로부터 영문 이메일이 왔는데, 멜빈대학교의 모토를 생각해보면서 자긍심을 갖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렇게 보내왔다...
  • 신성욱 교수
    봄에 피지 않는 꽃도 있다
    2022년 한 해를 강타했던 유행어를 하나 꼽는다면 ‘중꺾마’라는 단어가 될 것이다. 그것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프로게임단 DRX 소속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인터뷰 기사 제목에서 유래하여, 최하위 시드부터 쟁쟁한 경쟁팀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DRX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큰 화제..
  • 예장 합동총신 증경총회장 최철호 목사
    환상에 대하여
    인간은 환상幻像을 사모하는 강력한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 속에도 그러한 성향이 들어 있습니다. 환상 체험을 두 방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종교 행위와는 무관하게 발현시키는 자발적 환상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로부터 다가오는 신비한 영적 체험입니다...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5)
    교회 예배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 중 하나가 설교다. 설교는 역사적으로 히브리 전통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1세기 기독교가 태동될 때부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약성경에서 우리는 베드로(행 2:14-21)와 바울(행 13:13-41), 스데반(행 7:46-60)의 설교를 찾을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설교를 통해 선포되고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설교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