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였던 이태영 여사가 변호사가 되기 전, 한때 이불 장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원래 이화여전을 졸업하고 평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그런데 미국 유학까지 갔다온 남편 정일형 박사가 항일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그만 일본 경찰에 잡혀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이태영 여사는 어쩔 수 없이 교사를 그만두고 남편의 옥바라지와 식구들의 생계를 위해서 누.. 
[이성자 칼럼] 복음의 위대한 영향력
현재 저는 네팔에서 목회자 컨퍼런스를 인도하고 있으며 신학교 건립을 추진중입니다. 해외 선교에 힘을 쏟으면서 언제나 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기대가 있습니다. 각 나라들에게 복음의 씨가 뿌려지고, 각 나라들이 복음에 문을 여는 만큼 하나님께서 각기의 나라들을 축복하시리라는 바램입니다... 
[정인량 칼럼]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虛像)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은 미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미국적인 이상 사회를 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풍요한 신 대륙을 꿈꾸고 이민오는 전 세계인의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찾아온 많은 이민자들이 성공하여 그들의 꿈을 전파하기 때문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민자들은 끊임없이 꿈을 찾아 밀려오고 있다. .. 
유대 광야의 수도원들 (Monasteries of the Judean Desert)
많은 사람들은 현대 교회의 문제점을 기독교의 세속화에 있다고 지적한다. 기독교의 세속화란 로마서 12:2절의 '세상을 본 받는 것' 곧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향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한다. 1928년 국제 선교 대회에서는 기독교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하여 이슬람이나 힌두교와 같은 타 종교가 아니라 교회의 세속화를 지적하였다. 교회마다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교회가 세.. 
[이학진 칼럼] 성경통독과 이해를 위한 아홉째 지팡이 '무선지자 기간'
중간 시대와 신약성경의 배경,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의 시대가 BC 400여년에 끝나고 선지자가 없는 약 400년간의 공백기간 후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이 기간 동안의 성경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므로 '침묵의 시간'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이 기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매우 심한 변화를 겪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라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의 기간이었.. 
[심관식 칼럼] 예수님이 보시는 어린이
인간의 역사가 지구상에 이어가는 동안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어린이는 예외 없이 존재해 왔습니다. 한정된 지구라는 면적 위에 무한정으로 늘어가는 인구 문제로 많이 들을 수 있는"산아제한"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한때 한국에서는 정부 산하 보사부를 통해서"아들이든 딸이든 둘만 낳자."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산아제한을 강조하는데 반하여 불란서 같은 나라에서는 다산하는 사람들에게 포상을 주고 .. 
[전문] 사랑의 교회 당회 "교회 혼란 부추기는 세력에 유감"
화평의 왕으로 오신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기도와 말씀으로 견디며 하나님께서 정결케 해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금번 문제에 대해서 당회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나흘간에 걸친 오랜 시간의 토론을 통해서 이견을 해소하고 지날 3월 17일 공식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담임목사는 지금 제천 기도동산에서 자숙과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 
[안인권 칼럼] 핵심만 보라
20세기 후반에 혜성처럼 나타나 움직이지 못하는 거대 난파선 GE를 살려낸 잭 웰치의 처방은 단 한 줄의 메시지였다. "1등, 2등만 남기고 모두 처분하라!" 자신이 설립했던 회사 애플에서 쫓겨나 유랑생활을 하다가 다시 돌아와 망해가던 애플을 기적처럼 회생시킨 그의 화두는 단 하나, '우아한 단순함'이었다. .. 
[엔젤라 김의 교육칼럼] 대학에서의 전공선택(III)
지난 주 칼럼을 통해서 학생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 잘 모르는 경우 어떻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지 몇 가지 방법을 함께 나눈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정하지 않은 학생들은 지난 주에 언급했던 방법을 활용해서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전공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대학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이미 마음을 정한 학생은 대학마다 그 .. 
[이기범 칼럼] 왜 살아있느냐 물으시거든
제가 지난 삶을 되볼아볼 때, 어릴 적부터 교회만 가면 행복했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저에게는 세상에서 교회만큼 좋은 곳은 없었습니다. 잠을 자도 교회에서 자는 잠이 제일 달았습니다. 놀아도 교회에서 노는 것만큼 행복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맡게 된 중등부 교사. 아이들을 제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때를 생각하면 미소가 번집니다... 
[박석규 칼럼] 잊을 수 없는 스승을 생각하며
목회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1959년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동안 훌륭한 스승을 많이 만났다. 학문분야에서는 물론 신앙, 삶, 인격에 사표가 되는 분이 많으셨다. 그 중에 히브리어와 구약을 가르치신 박대선 교수님를 잊을 수 없다. 그때 일이 주마등 같이 떠오른다. 첫시간 강의실에 오셔서 까까머리 고등학생티를 막벗은 우리들 출석을 부르시면서 장차 목사님이 되실 분들이니까 존대해 드려야지 .. 
한인 이민자들은 창조경제의 선구자
한국에서는 정부, 재계뿐만 아니라 창조경제가 화두이고 이론정립이 한창이다. 나의 소견은 고향을 떠나서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운 나라에서 피 눈물 속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며 가꾸고 후손을 낳아서 자발적으로 한민족의 문화 전통을 계승하는 분들이 있다. 한반도의 제한적 공간의 사고를 버리고 글로벌의 시각으로 위대한 한민족의 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6백만 해외동포들이야 말로 진정한 창조경제.. 
[박성근 칼럼 ]"불구하고"
멕시코에 가면 "불구하고"라는 제목의 비문이 새겨진 아름다운 조각품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이 제목은 작품의 주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조각한 조각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것입니다. 이 작품을 빚은 조각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김지성 칼럼] 신앙의 진보를 촉구한다
세속과 불의한 영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 동안 안이한 영적 태도로 일관해 온 그리스도인들은 일격에 무너질 수 있는 헛점을 노출시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박테리아의 감염에 손도 써보지도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존재가 사람이라면,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영적 세력들에 의해 같은 모습으로 넘어질 수 있는 있는 존재가 우리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영성을 키워.. 
[손인식 칼럼] 살아있는 역사들
삶이란 한마디로 참고 기다리는 시간들입니다. 지금까지도 참아왔고 앞으로도 잘 참으면 됩니다. 저희 바로 옆집은 한 지붕 밑에 대충 5개 가정 정도가 같이 사는 것 같습니다. 밤에 들어갈 때 보면 마치 무슨 자동차 딜러처럼 6대가 넘는 차들이 서 있고 길 건너에도 세워 놓은 차들이 있습니다... 
[목회칼럼] 성령께 사로잡혀 쓰임받자
사울은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로 용모가 준수하고 키가 보통 사람의 어깨 위는 더 크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아오라는 명령에 사환과 함께 찾다가 찾지 못하매 사환의 제안에 따라 숩 땅에 있는 사무엘에게 암나귀들을 찾을 방도를 물어 보자고 갔다가 사무엘을 통하여 암나귀들은 이미 찾았다는 전언과 함께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진유철 칼럼] 소탐대실
더 넓은 미국에 이민 나와 살지만 우리의 삶의 반경은 더욱 좁아졌습니다. 집과 차는 더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습니다. 학위를 받기도 하고 지식은 더 늘어났지만 가슴은 더 식어졌습니다. 몸에 좋은 약은 더 많이 먹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습니다. 돈도 벌고 생활은 더 편리해졌지만 여유시간은 더 짧아졌습니다. 인생을 사는 시간은 더 늘어났지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상실감은 더 커졌습니다... 
[이학진 칼럼] 성경통독과 이해를 위한 여덟째 지팡이 '시가서'
시가서는 기독교 전통에서 구약의 세 번째 덩어리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의 다섯 권을 가리키는 명칭입니다. 시가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예배용 찬송시(시편), 지혜문학(욥기, 잠언, 전도서), 그리고 사랑의 문학(아가서)입니다... 
[정한나 칼럼] 행복한 숨은 그림 찾기
겨우내 죽은 것처럼 앙상하게 드러냈던 벗겨진 나무표피를 뚫고 어린아이 살갗 같은 연둣빛 새싹들이 갓난아기 같은 신비로움으로 저마다 얼굴을 내밀었다. 어디 새싹뿐이랴? 솜사탕을 뜯어 놓은 듯 하얗고 눈부신 꽃봉오리들이 가지 끝에 풀도 없이 붙어 있다... 
[정인수 목사 칼럼] 디지털 시대에 영성을 날카롭게 하십시오
요즘을 디지털 시대라고 부른다. 디지털이란 아날로그와 대립되는 개념이다. 아날로그 기술은 음이나 빛의 변화를 전기적인 변화로 바꾸어 연속적인 파형으로 보낸다. 반면에 디지털은 시간을 아주 잘게 분할하여 그 진폭의 상태를 이진수인 0과 1이라는 숫자의 조합으로 처리한다. 시간과 양이 극소화된 기호로 바뀌는 디지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정보가 정확하게 생성, 변형, 복제, 전달이 가능해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