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유통부문별 이용 빈도 변화
코로나19 발생 이후 유통부문별 이용 빈도 변화 ©경기연구원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도권 소비자들의 온라인 채널 이용 빈도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5월 11~13일 수도권 20대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소비행태 변화 설문조사'를 3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쇼핑몰, 전화배달주문, 음식배달앱 등 온라인 채널을더 자주 이용했다는 응답이 48.8%, 덜 이용했다는 응답이 16.0%로 나왔다.

반면, 점포를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채널은 이전보다 이용 빈도가 감소했다는 비율이 54.0%, 증가했다는 비율이 12.2%로 온라인 채널과 대조를 보였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이용의향 조사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소비자들은 온라인 채널을 더 자주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이용+이용 증가' 응답자 비율은 온라인 유통 부문(55.2%)이 중소기업 유통 부문(7.0%)과 대기업 유통 부문(4.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소비활동 방식 응답분포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소비활동 방식 응답분포 ©경기연구원
코로나19 종료 이후 이용을 재개하거나 늘리겠다는 응답은 대기업 유통(41.4%)이 온라인 유통(27.6%)과 중소 유통(23.6%)보다 높았다.

대형마트, 창고형 마트 등 식료품 위주 대기업 유통 업태는 코로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소 유통 부문의 점유율은 크게 하락해 폐업, 고용감축 등 구조조정 과정이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신기동 연구위원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구조재편이 가속화할 전망으로, 비대면 소비습관 고착화를 지연하여 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의 회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며, 중소 유통부문의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언택트 트렌드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사업 모델의 스마트화 ▲경제위기 생존역량이 강한 소상공인 지속가능 사업모델 발굴·확산 ▲오프라인의 차별성을 토대로 한 중심상권 생존모델 창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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