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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기 동북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YTN보도화면 캡처

[기독일보=환경날씨] 수요일인 9일은 의정부와 남양주 등 경기도 동북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의정부권역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포천 등 의정부권역 6개 시군의 미세먼지(PM2.5) 농도가 기준을 넘어 주의보가 발령됐다. 9시 현재 의정부지역의 미세먼지농도는 139㎍/㎥ 이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24시간 이동평균농도 65㎍/㎥ 이상, 시간평균 12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200㎍ 안팎으로 평소보다 3~4배 정도 높다.

다행이 최근 중국이 사상 최악의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 스모그가 한반도로 유입된 것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어, 중국의 스모그가 서해를 넘어오지 못하고 북동진하면서 북한에만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이 동풍이 스모그는 막고 있지만, 내륙의 오염물질이 빠져나가는 것도 방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져 주의보가 내려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다.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중국 스모그도 날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은 대기정체가 점차 해소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녁(18시~24시) 시간대, 강원도와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는 낮(12시~18시), 저녁(18시~24시) 시간대 실내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고, 남부지방(전라북도 제외)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이어져 모든 시간대 실내환기가 적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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