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들에게 돌아가야 할 배달 수수료를 챙겨 달아난 배달대행업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배달대행업체 대표 A씨를 횡령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16일 여러 건 접수했다. A씨는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 일대에서 배달 협력사를 운영하면서 소속 기사들에게 줘야 할 배달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배달대행업체 대표, 정산금 수억원 챙겨 잠적
[사진=뉴시스]

피해를 입은 기사는 250명가량이다. 기사 1인당 200만~300만원 수준의 배달료를 받지 못해 전체 피해 금액은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사업 확장에 쓰려고 빌린 자금의 상환이 늦어져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말을 남긴 뒤 연락처를 바꾸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